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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청양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31)

by 강가딩 2015. 5. 7.


가벼운 맘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는,

충청도 고유의 정서인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아마도 높이 500미터가 넘는 산 정상까지,

마치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을 수 있는 곳은 바로 여기가 유일할 것이다

 

코스: 칠갑광장~자비정~정상~원점회귀

거리/시간: 7km, 2시간 40

언제/누구랑: 201552(), 옆지기와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는 누구와 걸어도 좋은 편안하고 순한 길이었다

 

5월 신록, 그 속으로 들어갔다

 

전날 때이른 더위로 몸이 적응하지 못해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찾아간 곳이 바로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다

산행길인 2코스를 타려다 가볍게 걷고 오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변경하였다.

 

칠갑광장 근처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칠갑광장 바로 아래 쉼터 근처에 파킹을 파고 출발하였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칠갑산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콩밭매는 아낙이다.

그러고 보면 대중가요가 고장 알리기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로 지대하다.

여수 밤바다, 안동역에서.....

 

 

천문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착한 길인데, 워밍업 시간을 줄려고 마치 임도길 같이 넓고 평탄하다

 

자비정

 

자비정을 지나며서 산길이 시작되었다

 

솔바람길이다.

 

정상 100여미터 전 계단이 나타났다

우린 왼쪽으로 산길로 우회하여 올랐다

 

칠갑산

여러 차례 왔지만 칠갑광장에서 올라오면 참 편안하다

산행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꽃보다 연푸름, 신록이 더 예쁘게 느껴졌다고 하면 믿을까?

 

하산길은 계단으로...

사실은 정상에 그늘이 없어 벤치를 찾아 내려왔다

 

올라올 때는 발견하지 못한 솔바람길 표지판

 

 

내려갈 때, 올라올 때 못지 않게 카메라에 많이 담은 길은 그리 많지 않다

 

 

급경사 내리막이 없고

 

눈이 가는 풍경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은 자연이다

 

이파리가 긴 달걀형인 것으로 보면 덜꿩나무다

 

편안하게 산책하고 싶을 때,

아마 여기를 떠올릴 것이다....또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 개념도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GPX 파일을 첨부한다

150502칠갑산솔바람길1구간.gpx

 

150502칠갑산솔바람길1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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