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걷기(5), 눈덮인 미동산 수목원 건강 숲길

미동산 수목원의 건강 숲길을 다녀왔다

 

오늘 걷기로 되어 있었던 지리산 길 6구간이 구제역 여파로 취소된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급벙개로 다녀왔다.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세이브존에서 정확하게 1시간 거리) 곳에,

생각보더 멋진 길이 있었다.

 

산길로 정상에 올랐다(정상 557.5m)가 내려올 때는 산길이 아니라 임도를 걸었다.

조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거기에 눈길을 걷는 행운까지 얻었다

 

▲ 코스: 청원군 소재의 미동산 수목원내 건강 등산로(주차장~등산로~정상(557.5m)~임도~주차장)

▲ 산행 시간: 8Km, 약 3시간

▲ 언제, 누구와: 2011년 1월 23일(일), 인도행 대충방 식구들과 

 

MTB 임도가 아니라 등산로로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걸은 길, 좌측 산길로 올라 정상에서 오른편 임도로 내려왔다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멋진 눈꽃 산행이 될 거라 예상은 못했다

 

 

 

정상(557.5m)

 

정상에서 내려와 MTB 산길로 오르지 않고 임도로 걸었다

 

비록 그늘이 없는 계절에 걷기엔 불편하지만,

이처럼 눈길을 걷는 것은 행운이다

 

 

마치 계족산 황토길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청주방의 설봉님이 왔다는 연락이 왔다

 

 

오늘 걸은 길

 

바로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미원은 올갱이국이 유명한 곳이다

 

대전으로 돌아온 길, 하늘에 또다시 눈발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