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지족산 왕벚나무길...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28)

by 강가딩 2014. 7. 12.


지족산 왕벚나무 길을 걷고 왔다.

 

거창하게 '지족산 왕벚나무 길'이라 이름붙였지만,

실상은 노은지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뒷산이다.

날씨가 무덥고,

회사와 부서가 모두 바뀌는 통에 몸과 맘이 힘들어,

7월 한달은 주말에 1회만 걷기를 하기로 했다.

한데 집에 붙어있자니 좀이 쑤셔 옆지기랑 가볍게 걷고 왔다.

 

▲ 코스: 극동방송국뒤(반석 3단지 호반베르디움 311동 뒷편)~지족산~노은터널~원점회귀

▲ 거리/시간: 약 4.4km, 약 1시간 40분

언제, 누구와: 2014712(), 옆지기와

 



노은지구 주민들의 산책 숲길, 지족산 왕벚나무 길

 

두시간 이내 가볍게 걷고 올 수 있는 최적지가 어딜까?

고민을 하다 생각해낸 곳이 바로 노은지구 뒷산 지족산, 왕가봉이었다.

 

들머리는 지족동 반석 3단지 호반베르디움 311동 뒷편이다

 

몇차례 술자리가 있어 노은동에 온 적은 있으나 노은지구에 익숙치 않은 나는,

네비에 의존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찾지 못했다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안내 표지판,

지족산이 지척이다

 

걷는 동안 안내표지판은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었으나

아쉬운 점은,

'국민은행콜센터', '열매단지' 처럼 건물명만,

 그것도 다음 표지판에는 새로운 건물명으로 바꿔 적어놓아

이 지역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개념도를 입구에 하나 제공했으면 했다

 

아침 일찍 가볍게 혹은

주말에 가족들끼리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길이었다

 

나무 뿌리들이 지표 위로 엄청 튀어난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음을 알 수 있다

 

팔각정,

아무런 표지기가 없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여기가 지족산의 정상이라 한다.

 

열매단지가 보인다

 

왕가봉 방면으로 간다

 

난 이 길의 정보를,

대전과 대청호의 이름모를 산들을 미리 걷고 선각자처럼 소개해 주는 산꾼,

'풀때기의 산행'에서 얻었다.

 

풀때기의 블로그에서는 노은터널을 지나 왕가봉까지 소개하고 있으나,

옆지기가 도로 건너기가 위험하다고 해서 노은터널 임구에서 원점회귀하였다

(혹 왕가봉까지의 정보가 필요한 분은 다음을 참고하길,  http://blog.daum.net/100san/8891357)

 

터널 건너편이 바로 왕가봉 가는 길이다

'대전둘레산잇기' 카페에서는 1월 1일 왕가봉 해맞이를 하고 현충원으로 걷는 테마 산행을 하는데,

한번도 참석해 보지 못했다

기회가 있겠지.....

 

돌아오는 길에 대둘의 대표였던 김선건 교수님을 만났다.

대둘에 대한 생각이 김선건 대표님의 조우로 이어진 것인가.....

 

도시의 산길은 정말로 갈래가 많다....

돌아올 때는 걷지 않은 갈래길로 걸었다. 가능한

 

유성구에는 이런 나무길들을 만들어 놓았나 보다....

소문산성 회화나무길도 짜투리시간 날 때 걸으면 참 호젓한 길인데

 

나들이 앱, 오늘 걸은 길이다

 

 

길이 짧고 일방적이어서 잃은 곳이 없지만.

들머리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여 gpx 파일을 첨부한다

Track20140712지족산.gpx

 

 

 




Track20140712지족산.gpx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