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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석탄리 청보리밭

by 강가딩 2014. 4. 30.


이맘 때 대청호에서 청보리 밭이 무르익은 곳 석탄리를 찾아갔다.

관리를 하지 않은 듯,

몇년 전에 비해 약간은 거칠었지만

대청호를 배경으로 여전히 연푸름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 코스:

  - 옥천 향수바람길 중 성근별길 일부(생명강 전원마을~피실 왕복)

▲ 거리/시간: 약 6km, 약 2시간(놀며 쉬며)

▲ 언제, 누구와: 2014년 4월 27일(일), 신샘형님 부부와


 

대청호의 숨은 청보리밭....이 곳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욜, 비가 오락가락하여 가볍게 산책을 할겸 대청호의 청보리밭이 잘 있는지 가보고 싶었다.

오늘 길에는 신샘형님 부부가 함께 했다

 

평소에는 석탄리 안터마을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왔으나,

오늘은 아예 생명강 전원마을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왔다

 

매화 말발도리

 

전원강 생명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피실 쪽으로 걸었다

우리가 걸은 이 길은 향수바람길 중 성근별길의 일부다

 

피실

 

정자에서 바라본 안남의 둔주봉

 

바로 이 곳에서 저기 멍텅구리배로 대청호를 건너 전설바다길을 걸어야 한다...

고장나서 방치되어 있지만,

고장이 나지 않았다 하더라고  과연 저 배로 건널 배짱있는 걷기꾼이 얼마나 될까?

 

이제 대청호반길을 걸어

 

오늘의 목적지 청보리밭으로 올라온다

 

관리를 하지 않은지 이전보다 듬성등성 빈데가 많았다....거칠었다

 

하지만, 그냥 갈 수 없어 영화를 한편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로즈님은 취나물을 두손에 가득들고 나타났다

 

 담에 기회를 만들어 누에능선을 다녀와야겠다

 

옥천에서 유명한 어죽집에 들려 생선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회사원'을 촬영한 소정에 들려 홍차를 마시고 왔다....

일욜 오후가 그렇게 한가롭게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