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야경과 쇼핑 왕국으로만 알려져 있는 홍콩에도 길은 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지만 실제 홍콩 면적의 약 70%가 녹지이며,
멋진 해안선과 다양한 섬들이 갖는 특성을 잘 살린 훌륭한 트레일 코스가 개발되어 있고,
접근성도 뛰어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최근들어 산악회와 걷기모임 등에서 홍콩 트레일을 다녀오는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다만, 개별적으로 오거나,
아니면 여행이나 비지니스 등으로 와서 짜투리 시간이 났을 때,
홍콩의 숨은 모습을 볼겸 트레일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럴 때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홍콩 트레일 정보는 홍콩관관청에 잘 나와 있다.
상세 내용은 이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discoverhongkong.com/eng/see-do/great-outdoors/hikes/index.jsp
홍콩 트레일 코스는?
홍콩에는 크게 ▷ 홍콩섬의 홍콩트레일(50km), ▷ 란타우섬의 란타우 트레일(70km), ▷ 구룡반도를 횡단하는 맥리호스 트레일(100km), ▷ 신계지와 구룡반도 종단하는 윌슨 트레일(78km)의 4대 트레일 코스가 있다.
그밖에 라마섬 하이킹 코스 등 가족들끼리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코스들도 있다
홍콩 트레일 코스 개관(홍콩 관관청 안내 자료)
맥리 호스 트레일
홍콩에서 가장 긴 산악 코스로 총 길이 100km, 5km에서 16km까지 총 10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완만한 능선과 드넓은 해안,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맥리호스 트레일 중 1, 2 코스(홍콩 관관청 안내 자료)
란타우 트레킹
란타우섬의 무이 워 지역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환형 트레킹 코스(70Km)로, 총 12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코스 중간 중간에 ▲선셋 피크 ▲란타우 피크의 일출 ▲포린 사원 ▲지혜의 길 ▲미러산의 거대 부처상
▲ 타이오의 일몰 ▲석벽 (시삐) 저수지의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한다.
봉황산 올라가는 길
윌슨 트레일
윌슨 트레일은 홍콩에서 두 번째로 긴 크로스 컨트리 하이킹 루트로 남쪽에서 북동쪽 지역까지 뻗어있다.
섬과 섬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 홍콩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Double Heaven 해양공원, 순수한 섬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하카 마을, 풍수나무로 우거진 숲길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 트레킹
홍콩트레일(약 50km)의 8개 코스 중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빅토리아 피크(peak) 주변 7km를 걷는 길
여행자 대부분은 트램을 타고 올라와 타워 주변만 관광하고 가지만,
일부러라도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자....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 오르면 빅토리아 하버를 비롯한 홍콩 시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홍콩트레일 중 피크에서 폭푸람저수지까지 코스
피크 둘레길....홍콩을 한 눈에 보면서 걷는 즐거움이 있다
드래곤스 백 트레일 (Dragon’s Back)
타임지가 아시아 최고로 꼽은 트레킹 코스로.
산등성이의 모습이 ‘꿈틀대는 용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홍콩 트레일 8번코스이며, 총 길이 4.5km
정상까지 해발 284m에 불과하고 3시간이면 섹오비치까지 충분히 완주할 수 있다.
홍콩에 와서 짜투리 시간을 만들어 꼭 가보고 가길 추천하다....
드래곤스 백 코스
드래곤스 백에 올라서면....
라마섬 트레킹
홍콩에는 수많은 섬이 있다.
그 중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홍콩의 대표 영화배우 주윤발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용수완에서 석구완까지 두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 제주 올레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라마섬 트레킹 코스
홍싱예해변
란타우섬 퉁청에서 타이오까지 퉁오 트레일
해안선을 따라 난 퉁오트레일은 란타우 섬 동쪽의 퉁청에서 시작해
맹그로브 숲과 연안을 지나 수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타이오 어촌 마을까지 걷는다
시간이 멈춘듯한 옛 길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 길을 걷고 싶다
퉁오트레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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