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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배티성지와 이월 성당.....신앙의 참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곳

by 강가딩 2014. 1. 12.


우리나라의 카타콤브(Catacomb), 배티 성지에 다녀왔다.

 

배티성지는 박해시절 천주교 신자들의 비밀 교우촌이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였다.

그보다도 우리나라 첫번째 신학생이었고

두번째 사제였던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님의 땀과 신앙이 어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배티에서 미사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성당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현대적 건축미로 유명한 이월성당에 들렸다

 

▲ 언제/누구랑: 2014년 1월 12일(일), 옆지기와 문경누님이랑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년 기념성당

 

배티성지는 우리나라 카타콤브다

카타콤브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은신처 및 활동무대였던 지하 공동묘지다

 

오늘 미사는 윗성당에서 있었다

 

 

 

 

 

최양업 토마스상

 

매월 둘째주 일욜 미사가 끝난후 14시 30분부터 약 150분 소요되는 신앙의 순례길 산행을 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 따라나서야겠다

 

대성당

 

 

 

 

 

 

돌아오늘 길에 건축가 원대연선생이 만든 이월성당에 들렸다

 

우리가 그동안 보아 왔던 성당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

 

 

성지로서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건축미가 아름다운 성당으로는 오늘 들린 이월성당 외에

강화성공회성당, 공세리성당, 돌마루공소, 전동성당, 풍수원성당, 나바위성당이 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돌마루와 풍수원은 조만간 가보고 싶어졌다

 

마침 문이 잠겨있었으니 전화를 걸어 신부님의 허락을 받아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여타 성당과는 완연히 다른 채광시설 등

마치 결혼식장 들어선 느낌이었다....축복이 가득한 곳

 

아트빌리지를 들리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