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촌동에 있는 거리미술관에 다녀왔다.
우리 집에서 십분 거리가 안되고,
그 근처를 수십번도 더 지나쳤을 터이나
전혀 눈치채지도 못했던 중촌동의 거리벽화를 찾았다
▲ 코스/언제: 대전 중촌동 거리미술관, 2013년 12월 30일(월)
이런 벽화 그림을 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그려놓은 벽화일 것이다 한 바퀴 천천히 돌아도 20여분이면 충분할 거리미술관 정말 천천히 구석구석 꼼꼼히 보았다 실물 보다 더 잠자리 같은 잠자리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시가 200억원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이 동네 집들을 다 팔아도 이 그림 한 점 미치지 못할 듯 ^^ 지송
벽화를 보고 있으면 매우 행복해진다 벽화 프로젝트의 주제가 혹여 행복이 아닐까 할 정도로 푸근해진다
요술 빗자루를 타고 이제 마을을 둘러볼까요
담벼락만이 아닌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간도 캔버스가 되고 있다 어렷을 적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 집도 저런 계단 위에 장독을 놓았었는데.... 나비의 찬란한 꿈 지붕도 캔버스가 되었다 거리미술관은 2010년 마을 미술프로젝트 일환으로 마을 앞쪽에 작품이 만들어졌고, 마을 뒷쪽의 벽화는 예쁜 동네 만들기의 무지개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1년 조성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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