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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겨울에 찾아간 명옥헌 원림......담양 산책(1)

by 강가딩 2013. 12. 30.


잠깐 멈춤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담양이다.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58호,

늦여름이면 정자 앞뒤의 수많은 배롱나무(백일홍) 꽃이 만발하여 무릉도원을 연상케하는 곳,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는데, 담양 산책 첫 코스로 찾았다 

 

▲ 코스/언제: 담양 명옥헌 원림, 2013년 12월 28일(토)

 

   


겨울에도 명옥헌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원림

 

명옥원 원림을 가기 위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마을을 지나가야 한다

명옥헌 원림이 있는 마을은 생태마을이다

 

느티나무 보호수가 마을 입구에서 길을 인도한다

 

 

여름 한 때 배롱나무에 둘러싸인 멋진 명옥헌원림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 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들리는 곳

 

 

명옥헌원림

예상과 달리 별도의 담장없이 눈앞에 바로 들어온다 

 

조선 중기 명곡(明谷) 오희도가  자연경관이 좋은 도장곡에 정자를 짓고,

 

앞뒤로 네모난 연못을 파서 주변에 적송, 배롱나무 등을 심어 가꾼 정원이다.

 

 

물 흐르는 소리가 옥이 부딪히는 것 같다고 하여 이름 붙인 명옥헌(鳴玉軒)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정자이며,

 

 명옥헌 계축이라는 현판과 더불어 삼고(三顧) 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산기슭을 타고 내리는 연못을 바라볼 수 있도록 북쪽을 향해 경사지에 자리를 잡은 정자이다

 

 

원림은 윗연못과 아랫연못 두개로 이뤄져 있다

 

자연스레 계곡을 따라 윗연못에서 아랫 연못으로 시냇물이 흘러간다

 

 

명옥원 헌림은 담양의 걷기 코스 오방길 중

누정길이 지나간다

 

담에 올 때는 이 길을 걸어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