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리아시스식 해안을 따라 학암포에서 영목항까지 조성된 태안 해변길,
그 중에서 물이 맑고 모래도 맑은 제 6코스 샛별길을 걸었다.
2013년 계사년을 서해의 3대 낙조지로 유명한 꽃지에서 보내주고 오기 위해,
송년걷기로 다녀왔다
▲ 코스: 태안 해변길 중 제6코스 샛별길(꽃지 해수욕장~병술만 체험마을~샛별해변~쌀썩은여 전망대~국사봉~황포항)
▲ 거리/시간: 약 13km, 약 4시간(점심 이동시간 1시간 30분 제외)
▲ 언제/누구랑: 2013년 12월 21일(토), 인도행 대충방 행님들과의 송년도보
할미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서해의 3대 낙조로 유명하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이 낙조를 우린, 너무도 선명하게 보았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궂은 일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안 좋은 일들
맘 상했던 모든 일들,
모두 그 일몰에 묻어 두고 옵니다.
아듀 계사년
꽃지 해수욕장은 긴 해변을 따라 해당화와 매화가 피어나는 것이 꽃연못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할미 할아비 바위사이로 지는 노을은 서해 3대 낙조지 유명한데
우리가 출발했을 아침에는 물이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