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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삼남길·의주길

삼남길(2), 올망길 자연사박물관에서 해들길 차경마을까지

by 강가딩 2013. 11. 24.


삼남길 2코스 올망길의 일부와

삼남길 3코스 해들길을 하루에 다 걸었다

 

2011년 대청호 둘레길, 2012년과 2013년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한 데 이어,

삼남길 걷기를 10월부터 시작하였다.

하지만 첫걸음에 장일 기일로 함께 하지 못해 나로선 오늘 삼남길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일단 전남구간 14코스를 1년 일정으로 마친 후 지난해 개통된 경기도 구간 10코스를 걷고,

이후 2014년 완료 예정인 충남코스와 2015년 완료예정인 전북과 서울 코스를 차례로 걸을 예정이다..

혹 중간에 휴전선 길을 걷고 다시 되돌아올 지도 모르겠다....

걸을 곳이 있어,

희망이 있어 좋다

 

광주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음에도

정작 해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 코스:

- 해남구간 올망길(1구간 2코스) 구간 일부(땅끝 자연사박물관~영전백화점~서홍마을회관), 약 12km

- 해남구간 해들길(1구간 3코스) 구간 , 서홍마을회관~이진성지~남창리 숲길~차경마을, 약 9.4km

▲거리/시간: 약 21.4km, 약 7시간(점심 포함)


▲ 언제, 누구와: 2013년 11월 23(토), 삼남길 완주팀과

 



마치 봄날에 걷는 듯한 날씨였다

 

하지만 분명이 겨울이었다


 

 오늘 출발지 땅끝 해양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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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미해변을 지나 본격적인 올망길로 들어선다

 

 

저 멀리 보이는 야트막 산이 오늘의 유일한 오르막 산길이다

 

삼나무 숲길로 내려선다

 

산길을 오르 내리면서 만난 가을 열매

산초나무 열매

 

여우콩?

 

검노린재나무

 

청미래덩쿨

 

댕댕이 덩굴?

 

사위질빵

 

공부 거리?

 

역쉬 공부?

 

수퍼가 아니라 백화점

 

해변가를 걷는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마을 길을 지날 때 보니 유난히도 담벼락에 담쟁덩굴들이 많았다

 

 

1구간 2코스 올망길이 끝나는 지점 서홍교회와 서홍마을회관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어,

무거운 물건(버너, 코펠, 생수 등)은 차에 놔두고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라면을 끓여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3코스 해들길을 걷는다

 

출하시기가 가장 늦다고 알려진 해남 배추....

 

 

한쪽에서는 출하가 시작되고,

한쪽에서는 내년 수확할 마늘이 올라오고 있었다

 

날씨는 마치 봄기운이 그득한 2월 날씨였다....

봄까치도 보이고 광대나물도 보이고....

 

 

 

오늘 내내 달마산을 끼고 걸었다

 

 

 

 

멀리 완도대교가 보인다

 

 

정말 멋진 피라칸사스

 

억새길도 좋았다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직접 붙여서 만든 벽화

 

 

설치예술?

 

양다래와 치자

 

 

생활의 발견?

 

 

오늘 도보 종료지 차경마을,

5시경 끝났다

 

오늘 걸은 올망길과 해들길 정보

 

 

그리고 실제 걸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