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남의 땅

골든 트라이앵글을 가다....치앙마이 여행 둘째날(2)

by 강가딩 2013. 11. 7.


골든 트라이앵글은 태국, 라오스, 미얀마의 3개국 국경이 접하는 곳이다.

 

한때 이 곳 주변은 마약왕 쿤사(Khun Sa) 지배하의 마약왕국으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아편이 이 곳에서 재배되는 황금같은 곳이라 하여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인도차이나 교역의 요충지이자 관광의 메카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언제/누구랑: 2013년 11월 2일(토), 회사 산악회원들과,....

 



 메콩강을 건너면 라오스다....

 

이 황금불상이 있는 곳에서 배를 타고 라오스로 건넌다

 

사실 타서 5분이 지나지 않을 때까지는 조금 불안했다....

 

 

라오스 국경에 있는 카지노

돈을 잃고 헤매는 중국의 미인들이 진을 치고 있다고 가이드는 귀뜸을 한다

 

 

라오스 국경 이민국인듯, 비자는 필요없었다

 

라오스 국경 시장

마땅히 살 것이 없다

 

한자로는 '목면도'라고 했다

 

트라이앵글임을 나타내는 표지판들

 

 

라오스의 명물 흑맥주로 짧은 라오스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번에는 미얀마를 건넌다

태국 국경도시 메사이에서 육로를 이용한다

비자가 필요하다

 

미얀마에서 우리 발이 되어 준 뚝뚝이

 

중국 절에 들려 스님들의 불공 드리는 모습을 보고....

 

황금사원에 올랐다

 

 

 

마침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가 미얀마 불교신자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미얀마의 국경시장 타킬렉...

돈만 주면 탱크도 구해준다는 그 유명한 암시장이지만,

겉모습은 우리 시골 시장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다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은 바로 조그만 샛강이다...

심천에서 홍콩 넘어올 때도 그랬는데.....

 

태국 메싸이 시장.....

사탕수수 굽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태국의 국가 문장 '가루다'

가루다는 힌두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새로,

독수리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국가와 왕실을 보호하는 신성한 동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화폐, 주요 건물 등에 현판이나 조각상을 걸려 있다

 

돌아오는 길에 고산족 마을에 들렸다.

선택관광이었음에도 밤늦게 도착하여,

정작 가장 보고 싶었던 고산족의 이모저모를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오부족....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중 카렌족의 목에 쓰는 철의 무게가 무려 4.5kg이나 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에 나온 카렌족 할머니

 

목각인형과 털목도리를 하나 샀다...

카렌족 처자의 눈이 어찌나 맑던지 한 컷을 찍지 않고는 못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