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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어성전 명품 숲 트레킹, 양양 걷기(3)

by 강가딩 2013. 10. 9.

 

어성전리 산림교육관에 숨겨져 있는 명품숲길을 걸었다

 

산림청에서 최근 가꾸고 조성하여 소개하였으나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길,

이번 1박 2일의 양양걷기에 함께 한 도보꾼들이 가장 멋진 길로 꼽은 길,

누군가 말한 것처럼 기승전결을 갖춘 길이었다.

 

양양군에서 펴낸 걷기 안내책자 '양양 힐링로드 - 해를 품은 걷기 여행'에서,

양양의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한 9개 코스에 들어가 있지 않았지만,

감히 말하건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취향에 따라서는 오히려 앞 순위에 올려 놓을 좋은 길 하나를 접하고 왔다.

 

▲ 코스: 어성전 산림교육관~체력단련형 등산로~임도~체력단련형 등산로~들미골 폭포~원점회귀

▲ 거리/시간: 약 5km, 약 2시간 40분

▲ 언제/누구랑: 2103년 10월 6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아침 운무가 살며시 내려앉은 어성전 명품 숲....

 

1박 2일 걷기를 올 때면 으례 아침 식사전 산책을 나간다.

한데 이 어성전 명품숲길을 만나고는 계획을 바꿔 오전을 여기서 보내기로 했다

 

산림교육관에서 시작 임도를 걸어 들미골 폭포를 지나 되돌아 오기로 했다

 

바로 요기 산림교육관 옆길에서 시작한다

 

들머리부터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한다

 

 

 

 

체력단련형 혹은 숲체험형 등산로답게 경사가 제법 있다

 

처음 20분 정도만 오르면 된다

 

나무에 난 구멍에 모가 있을까?

영화 한편 찍어볼까나~~~

 

앗~~오빠다

 

오빠 같이가

오지마~~~묻어 버린다

 

 안돼....지둘려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숲길 등산로를 지나면 임도가 나타난다

 

아침 운무가 스믈스물 기어다니는 숲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쑥부쟁이와 오리방풀(?).....

가을 야생화길을 걸었다

 

 

 

 

 

 

바로 요기서 하산

 

가파른 금강송길을 내려간다

 

나무 다리를 지나

 

들미골로 향한다.

진정 힐링의 길이다

 

온 몸에 칡넝쿨 같은 어룽어룽한 무늬가 있는 소가 빠져 죽었다해서 일명 칡소폭포라 불리는

들미골 폭포

어정전 계곡의 백미...결론이다

 

어딘가 조금은 빈약한,

그래도 연리지는 맞다

 

어떤 동물의 형상인지.....

 

 

 

들미골 임도에서 철교를 지나

 

숲속 수련장으로 들어왔다

 

어성전 숲속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1904년생이다

 

원점 회귀하였다

 

짱성은,

요기서 하루 비박했으면 딱이겠단다....

 

오늘 걸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