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대명 콘도 뒷산인 두릉산 자연휴양림 산책로를 걸었다.
걷기 열풍이 불면서 대다수 리조트나 콘도들은 주위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숙박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을 하는 워크삽이나 전담반 작업이 있으면,
담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 산책로를 걷는다.
일부러 와서 걸을 마당에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냥 흘려 보내면 그것은 죄다.
기회를 낭비한 죄....
P.S: 빠비용에서 스티브 맥퀸이 심판을 받는 꿈속에서 '전 결백합니다. 죽이지 않았어요. 증거도 뒤집어 씌운 거요'라면서 무죄를 주장하자,
재판관은 '그건 사실이다. 넌 살인과는 상관없어. 너는 인간으로서 가장 중죄, 인생을 낭비한 죄를 범했다'고 선고하였다....
▲ 코스: 두릉산 자연휴양림 산책로(파인동 뒷 산책로 입구~C코스~B코스(숫가마터)~정상~A코스~소노펠리체
▲ 거리/시간: 약 4.6km, 약 1시간 40분
두릉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운해
산책로 입구는 파인동 뒷편
연찬회 둘째날 아침 눈을 뜨자 마자 나왔다
크게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라 소개하고 있지만(A코스),
그정도 걸리지 않는다.
북한말로 숲을 뜻하는 가스리 커피숍
쉬는 시간에 잠깐 들렸다
숲가마터
정상,
생각보다 별로 걸리지 않는다
A코스로 크게 내려오는 길에 만난 운해
B, C 코스에 비해 걷기에 보기에 훨씬 낫다
소노 펠리체 쪽으로 내려왔다
콘도 가격이 5억이 넘는다고....ㅋㅋ
기린초
이태리 물봉선
오늘 걸은 길(네이버 나들이 앱)
오늘은 우리 회사 연찬회가 있는 날
MB 시절 정통부의 해체로 3개 기관이 찢어지고 통폐합되어 탄생한 조직...
몇년이 지났지만 서울 본원, 상암, 송도와 대전 지원 등이 산재해 있고
업무 영역과 특성이 이질적이어서 아직 화학적 통폐합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
해서
1년에 한차례 단합 연찬회가 열리는데
서로 얼굴도 익히고 화합도 다지기 위해
행사도 진화한다.
조를 짜서 토론을 하고 그 결과를 앞에 나와 발표한다거나,
팀/혹은 조별로 강제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다거나 등
약간을 강제성을 띈 진행은 지양하고
좀 편한 맘으로
자발적 참여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첫시간은 렉처 콘서트....
클래식을 만져 보는 시간이었다
두번째는 아트 하모니 시간...
팀별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그 아이디어를 철사, 빨대, 비비탄 등을 활용하여 묘사하는
어렸을 적 분단별로 만들기를 하는 것도 유사했다
첫날 저녁은 명주 특강, 전통주로 배우는 문화 시간이다
둘째날 오전은 두드림으로 소통하는 수업
난타를 배웠다
둘째날 오후 마지막 강의는
영화로 배우는 미친 상상력 시간
이승재 동아일보 기자는 삼성경제연구소 CED 특강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은 유명한 강사
오래 전부터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홍천 대명콘도는 10여년전 왔을 때와는 매우 많이 변했다
쉬는 시간 짬짬히.....
각도를 달리하면 그림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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