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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걷고 싶은 길 12선(3), 월평공원 슾지길

by 강가딩 2012. 12. 10.


대전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산책길 중에 도솔산이 있다.

대전 시민들과 친근한 만큼이나 들머리와 날머리도 수없이 많다.

 

그 중에서 월평공원 습지길은 도솔체육관에서 출발하여 내원사를 지나 도솔산 반대편 갑천의 수변길로 내려오는 녹색길이다.

과연 도심 가까이에 반디불이가 살 정도의 청점함이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을까 감탄사가 나오는,

우리 아들 딸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길이다

 

▲ 코스: 도솔체육관~내원사~갑천 우안~입의부락 입구

▲ 거리/시간: 약 4km, 약 1시간

▲ 언제, 누구와: 2012년 12월초, 나홀로

 



과연 여기가 대전 도심 속에 있는 길인가 의구심이 드는 그런 멋진 수변길

 

월평공원 습지길은 도솔체육관에서 출발한다

 

도솔산 입구에 있는 도동서원

 

눈 덮인 이 길을 꼭 걷고 싶었다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도솔산을 찾고 있었다.

그 속에 나도 있었다

 

 

 

 

하얀 립스틱을 칠한 여인의 입술

 

 

 

 

내원사 입구에 있는 표지판

 

마치 사람의 발길이 뚝 끊긴 심산유곡에 있는 착각이 드는 내원사

 

 

 

 

내원사에서 나와 2, 3분 걸으면 닿는 고갯마루.

이 고갯마루에서 도솔산 능선이 연결된다

 

고갯마루를 넘어 갑천 우안으로 내려간다

 

 

 

갑천 수변길도 눈으로 덮였다

 

 

멀리 도안 신도시가 보인다

 

 

입의부락 입구로 나왔다

 

입구에서 나오면 엑스포다리에서 가수원교까지의 갑천누리길 1구간이 연결된다

 

난 갑천역까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