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자작나무 숲길,
바람소리길
늦단풍을 보러 갔는데
너무도 풍성하게 내주는 바람에 하루가 행복했다
게다가 좌구산도 적당한 높이였고,
순한 산길도 좋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1월 5일(목), 좌구산휴양림 주차장(명상의집)~출렁다리~자작나무숲~능선~좌구산 천문대~좌구산 정상~바람소리길~원점, 약 8km, 4시간 20분, 목요걷기팀과
좌구산을 요즘 핫하게 만든 명물
출렁다리
때를 잘 맞췄다
자작나무숲을 만났다
자작나무 숲은
멀리서 보는 맛이 더 있다
인증삿
늦단풍을 바람소리길에서 만났다
지난 주말 단풍이 멋졌다는 후기를 접하고는
오랫만에 나선 목욕걷기 산행지로 좌구산을 택했다
출렁다리 올라가는 명상의집 앞에 주차를 하였다
우리가 도착한 오전에는 한대도 없었으나
하산한 오후에는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출렁다리를 지나
자작나무 테마숲길을 통과하여 등산로로 붙었다
출렁다리
단 한방에 성공하는 나리님
누가 이 분을 60이 넘어섰다고 할 수 있을까?
출렁다리를 지나 거북바위정원으로 올라섰다
거북바위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뒤로 보이는 자작나무 숲이 유혹하였다
자연스레 발길이 자작나무 숲으로 향했다
혹 좌구산으로 오를 생각이면
곧바로 좌구산천문대로 직행하지 말고 자작나무 숲을 지나 등산로에 붙을 것을 추천한다
자작나무 쉼터
이제 자작나무 숲 속으로 들어간다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 천문대 방면으로 올라선다
분저치에서 올랑오는 능선을 만난다
여기서 천문대 방면으로 좌틀한다
약 2키로 정도다
순한 능선
뒤돌아본 자작나무 숲
멀리 천문대가 보인다
천문대로 내려간다
천문대 근처 쉼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리님이 찰밥을 3개나 싸오셨다
덕분에 맛난 점심을 즐겼다
천문대로 나온 후
천문대를 끼고 다시 산길로 올라선다
천문대에서 정상까지는 2.7km
충절바위를 지난다
58세에 급제를 하다니
최근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에 나온 28년만에 변호사가 된 분이 떠올랐다
집념의 인물은 예나 지금이나 귀감의 대상
산행 잡지였나
신문의 산행기였나
이 길은 육산이고 조망이 없어서 지루하다고 했다
한데, 난 참 좋았다
정상을 500여미터 앞두고 된비알을 조금 쏟아야 한다
하지만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
정상 100미터 전 갈림길
우린 정상에 오른 후 이 갈림길로 회귀하여 바람소리길 방면으로 하산할 것이다
정상석
조금 지나 있는 만나는 또다른 정상표지목
여기서 질매재까지는 2.4km
우린 질마재로 가지 않고 되돌아 내려갔다
되돌아와서 바람소리길 방면으로 내려 갔다
하산길
여긴 가난한 나뭇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동맥이 지게골
바람소리길과 만난다
여기서 좌구산 천문대 방면으로 가야 한다
단풍이 내렸다
몇년전이라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바람소리길에 온 것은 2012년이었다
그 때는 눈 길을 걸었다
좌구산휴양림 바람소리길 (2012/12)
좌구산 천문대 방면으로
나무데크길
정자에서 구름다리로 내려오면 파킹한 곳이다
원점회귀하였다
3시간 30분 정도 계산했는데
1시간 가량 늦어졌다
평일, 느긋하게 걸어서 참 좋았다
오늘 걸은 트랙
좌측으로 올라 우측 정상으로 올랐다가 내려왔다
'산행 > 일반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밀양 쇠점골 단풍 -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오르다 (0) | 2020.11.16 |
|---|---|
|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 단풍 - 300대 명산(213) (0) | 2020.11.13 |
| 임실 오봉산 - 300대 명산(311) (0) | 2020.10.17 |
| 예산 금오산~관모산~토성봉 - 300대 명산(310) (0) | 2020.10.09 |
| 속리산 묘봉, 다시 찾다 - 300대 명산(208-1) (0) | 2020.1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