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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밀양 쇠점골 단풍 -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오르다

by 강가딩 2020. 11. 16.

힘들지 않게 올라

능선길을 길게 타고 내려온다

 

이왕 능선에는 뛰어난 조망이 펼쳐지고.

볼거리 풍부한 계곡 하산길이면 금상첨화다

 

요즘 내가 원하는 코스를,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932차에서 찾았다

 

그 길을 따라 그대로 걸었다

오늘, 참 행복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1월 12일(목), 얼음골 케이블카 주차장~케이블카 탑승~전망대~능동산~입석봉~석남터널~쇠점골~호박소~원점, 약 15.5km, 약 6시간 10분(케이블카 탑승 거리/시간 포함), 목요걷기팀과

 

얼음골케이블카능동산쇠점골.gpx
0.41MB

 

 

능동산 억새밭

 

 

 

쇠점골의 명물1, 오평석 바위

 

 

 

쇠점골의 명물2, 호박소

 

 

 

둘째날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구만계곡 사과과수원

 

 

 

둘째날 일정은,

밀양 걷기 컨셉에 따라 쇠점골 계곡 단풍 산행이었다

 

 

 

먼저,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서,

능동산 철쭉 능선을 걷고 쇠점골로 내려온다

 

 

 

정확하게 10시에 케이블카를 탔다

해발 900m를 불과 10여분 만에 올라왔다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 나무데크를 따라 올라오다 보면 뒷편으로 우리가 가야 할 능동산 줄기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천황산이 빼끔 고개를 내민다

 

 

 

천황산 방면으로 가다가 샘물상회를 만나면 좌틀하여 능동산 방면으로 방향을 꺽으면 된다

 

 

 

잠시 억새밭을 만나 걷다가

 

 

 

임도를 한참 걷는다

 

 

 

갈림길 표지목을 만나면

능동산 방면으로 올라서면 된다

 

 

 

10월이면 억새 억새 하는

억새능선에서 오늘의 짝 심플님과 잠시 노닐고

 

 

 

올 봄에 왔던 건너편 신불산 평원을 바라 보면서 잠시 회상에 잠겼다가

 

 

 

능동2봉에 도착한다

 

 

 

능동2봉부터는 철쭉길이다

 

 

 

으악새 피는 가을이 아니라

철쭉 피는 봄날 꼭 와보리라 생각하고 걷다보면 능동산 정상이다

 

 

 

철쭉 능선은 그 뒤로도 계속된다

 

 

 

배내고개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난다

 

 

 

갈림길에서 석남터널 방면은 철쭉이 그득한 내리막이다

 

 

 

격산을 지나고

 

 

 

입석봉도 지난다

 

 

 

능선길을 조아하는 나에게는 안성마춤 길이다

 

 

 

이 길은 낙동정맥이 지나간다

 

 

 

석남터널 못미쳐 호박소 방면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석남터널 밀양땅으로 떨어진다

석남터널을 지나면 울산땅이다

 

 

 

쇠점골 늦단풍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호박소까지는 4km

 

 

 

이제 쇠점골 계곡 속으로 들어간다

 

 

 

쇠점골에는 단풍이 끝물이었다

 

 

 

 

 

 

 

옛코미디언 오천평이 생각났다

 

 

 

 

 

그냥 갈 수는 없지 않는가?

 

 

 

이제 가을에서 나온다

 

 

 

쇠점골 물길 지리도

 

 

 

호박소에 들렸다 온다

 

 

 

 

 

 

 

 

 

백연사

 

 

 

호박소를 나와

얼음골 케이블타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오늘 걷기는 종료된다

 

 

 

오늘 산행 개념도

 

 

 

실제 걸은 트랙이다

 

 

 

뒷풀이

난생 처음 배추를 뽑고 씻어보았다

 

 

 

오늘은 뚜버기랑 심플님이 합세하여,

모든 것이 풍성해졌다

삼겹살에 와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더 조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