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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임실 오봉산 - 300대 명산(311)

by 강가딩 2020. 10. 17.

 

오래전 보았던 붕어섬이 보고 싶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붕어섬만 볼려고 국사봉 주차장에서 올랐었다

 

오늘은 오봉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다

이왕 하늘이 파란 날 가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0월 17일(토), 소모마을 주차장(오봉산정)~1봉~4봉~국사봉~4봉~5봉(오봉산 정상)~소모마을 주차장, 약 9km, 약 5시간 20분, 옆지기와 화이트님이랑

 

임실오봉산국사봉.gpx
0.23MB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붕어섬

 

 

 

국사봉 전망대에서 인증삿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붕어섬은 또다른 느낌이었다

 

 

 

오봉상 정상 나무데크에서 즐겁게 놀기

 

 

 

오봉산을 한바퀴 돌기 위해

네비를 찍고 간 곳은 바로 소모마을(오봉산정)이었다

 

오봉산정 입간판이 있는 小路길로 들어가지 말고 우측 도로로 올라간다

 

 

 

그러면 길 끝에 커다란 주차장이 최근 만들어졌다

버스도 여러대 주차할 수 있고, 화장실로 깨끗하다

 

 

 

오늘은 오봉산 숲길 2코스를 걷는다(6.6km, 4시간)

대신 제4봉에서 국사봉을 왕복한다(2키로가 늘어난다, 오르내림이 있어 1시간은 잡아야 한다)

 

 

 

소모마을에서 조금 올라오면 무애곡이라는 곳을 만나고

 

 

 

조금 더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의 제1봉으로 올라 우측의 오봉산(5봉)으로 내려온다

 

 

 

조금 올라서면 능선이 나타나고

 

 

 

10여분 더 걸으면 오봉산 1봉이다

 

 

 

1봉부터 2봉사이는 약 1.3km이나 오늘 길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다

고갯길을 내려가서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조망이 나타나는데

우리가 걸어가야 할 오봉산 능선이다

 

 

 

아기자기한 암릉도 있다

 

 

 

 

 

 

 

우측으로 우리가 올라온 1봉에서의 능선길이 보이고

저 멀리 주차장도 희미하게 보인다

 

 

 

5봉 능선

 

 

 

뒷편으로 황금들판도 펼쳐진다

 

 

 

가을, 단풍 새악시

 

 

 

 

 

2봉에서 3봉은 1km가 조금 넘지만

매우 편안한 길

 

 

 

금방 3봉에 도착한다

 

 

 

3봉에서 4봉도 지척이다

 

 

 

우린 4봉에서 국사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단풍이 들었다

비록 감질맛이지만

 

 

 

 

 

국사봉 가는 길에,

붕어섬 형태를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조망이 트인다

 

 

 

국사봉 직전에 나무계단이

제법 급하게, 길게 이어진다

 

 

 

국사봉

 

 

 

기대만큼의 조망은 나오지 않는다

아쉽게도 앞산이 가렸다

 

 

 

 

 

 

 

그럼에도 이런 조망도 결코 나쁘지 않다

우린 여기서 점심상을 차리고 시간을 보냈다

 

 

 

뒷편의 탁 트인 조망도...

 

 

 

가야할 오봉산 정상의 능선

 

 

 

화이트가 숨었다

 

 

 

뭐가 그리 좋을까?

 

 

 

4봉을 건너뛰고 5봉으로 향한다

 

 

 

절골재를 지난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삶

나 홀로 산에 올라와 맘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

아무래도 그러지 못할 듯 하다

 

 

 

오봉산

 

 

 

오봉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시한번 붕어섬을 눈에 넣고

 

 

 

저멀리 옥정호, 섬진강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소모마을로 하산

 

 

 

4코스는 바로 요기서 우틀한다

 

 

 

 

 

지난 여름 폭우로 망가진 길만 조심스럽게 지나면

 

 

 

하산 길은 매우 순한 편이다

 

 

 

 

 

 

 

계곡을 끼고 내려오는데

불행하게도 물이 거의 없었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대전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

 

우여곡절 끝에 15기 한토 운영진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