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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태조산 솔바람길,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10) - 300대 명산(305)

by 강가딩 2011. 8. 30.

 

천안 시민들이 즐겨찾는 태조산 산길을 있는 그대로 다듬어 만든 '태조산 솔바람길'을 다녀왔다

 

동생들과 어머님이 미리 성묘를 드리러 현충원에 온다는 연락을 받고,

어디를 갈까 수십번 머리 속으로 그렸던 일요일 일정이 한번에 스러졌다.

대신 남은 짜투리 오후 간을 값지게 쓰고 싶어 주저없이 선택한 곳은,

그 동안 직접 가서 확인하고 싶었던 태조산이었다  

옆지기도 흔쾌히 따라 나섰다

 

태조산은 지난 달 찾았던 오봉산 맨발 산책로와 청주 수암산을 합쳐 놓은 느낌을 주었다.

도시를 품은 전형적인 뒷산이었다

 

▲ 코스: 태조사 솔바람길(청송사~해맞이 마당~구름다리~대머리 바위~유왕골 고개~각원사)

▲ 도보 시간: 7.6km, 약 2시간 50분(공식 6km)

▲ 언제, 누구와: 2011년 8월 28일(일), 옆지기와 함께

 

태조산_솔바람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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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솔바람길의 명물 구름다리

 

 

솔바람길 들머리 청송사

 

 

태조산 솔바람길

 

 

청송사 앞에는 차량을 주차하기에 너무 협소하여

청송사 들어오는 차도 건너편에 세워두고 걸어 왔다.

청송사 들어가는 길은 바로 고속도로 위다

고속도로 상행은 미리 성묘를 다녀오는 인파로 벌써부터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먼저 태조산을 알고 출발하자

 

 

솔바람길의 이름답게 초입부터 소나무 길이다

도시의 뒷산답지 않게 의외로 숲도 깊다 

 

 

중간 중간 맨발 지압로가 만들어져 있고, 운동시설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다

 

 

제 2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안 구시가지

 

 

해맞이 마당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뒷산 흑룡산

 

 

구름다리

 

 

제 3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안 신시가지(?)

 

 

 

 대머리 바위에 오르면서 오른쪽 장단지 힘줄이 나갔다

의사선생님이 적어도 몇주는 쉬어야 한다고 했는데....

 

 

 

 

유왕골 고개에서 각원사로 내려왔다

 

 

 

 

각원사로 내려가는 길은 자갈/돌 길이다...

유왕골 고개에서 내려오지 말고 각원사진입로에서 바로 내려가는 것이 훨씬 나을 듯 하다 나을 듯 하다

 

 

동양 최대의 청동 대좌불

 

 

각원사

 

 

솔바람길 날머리

 

 

오늘 걸은 GPS 궤적(각원사에 청송사 입구까지 택시요금은 약 5,500원 정도다)

 

 

참고, 태조산에서 성거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