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걷기(8): 만리포 국사봉 올레길, 두시간이면 구천리를 갈 수 있는 길

천리마를 타지 않더라도,

보통사람이라면 느긋하게 걸어도 두시간이면 구천리(천리에서 만리까지)를 갈 수 있는

만리포 국사봉 올레길을 다녀왔다

 

국사봉길은 홍익대 해양수련원 후문 건너편에서 시작한다.

정상까지 2km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높이도 해발 200m가 되지 않아 산책수준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솔향이 그윽한 숲길 위에서 만리포와 천리포의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오늘, 우리는 조망 대신 안개낀 운치넘치는 정경을 선물받았다.

▲ 코스: 만리포 홍익대해양수련원~국사봉~천리포~만리포 원점회귀

▲ 도보 시간: 약 4.7Km, 1시간50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8월 15일(일), 인도행 대충방 단합대회

 

오늘 조망대신 선물받은 안개낀 국사봉 솔향기길

 

홍익대 해양수련원 후문 건너편이 입구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국사봉 안내 표지판

 

정상까지 2km

 

입구에서부터 소나무길이다...

 

약 10분 정도 오르면 국일봉에 이른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소나무 능선길이다....

안개가 끼어 멋진 운치를 선사한다

 

안개가 더욱 짙어진다

 

 

함께온 13명 중에서 5명만이 올랐다

나머진 신두사구 그린필드 구경(?)을 갔다

 

영지도 보고, 도라지도 만났다

 

 

마지막 전망대 올라가는 길

 

정상

 

안개가 끼어 바다는 보이지 않고 대신....

 

하산은 의항리 방면이 아니라 천리포 주차장 방면으로 내려왔다

 

얼마 되지 않아 마을에 다다른다

 

국사봉 정상에서 날머리까지는 1km다,

오를 때보다 훨씬 짧다

 

여기서부터 홍익대 해양수련원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오늘 걸은 길(GPS 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