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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내변산: 남여치 내소사 코스 - 100대 명산(59-1)

by 강가딩 2019. 12. 8.



정확하게 2주만에 다시 찾았다

옆지기가 가고 싶다고 해서였다


들머리 남여치에서의 산행은 처음이었지만

내변산은 걷는 내내 편안했다


2주 전에 비해 가을색은 탈색되고 이제 겨울 빛깔이 지배했다 

올들어 눈다운 눈을 처음 보여주었으니....


언제/어디를/얼마나: 2019년 12월 7일(토), 남여치~월명암~직소폭포~관음봉삼거리~내소사, 약 10km, 약 5시간 50분(1시간 50분은 휴식시간), 한토따라서

▲ GPX 트랙 : 내변산 남여치 내소사구간.gpx

▲ 참고 : 부안 내변산(2019/11), http://blog.daum.net/hidalmuri/2413




내변산 오르는 길은 남여치 구간도 편안했다

게다가 눈이 살짝 덮여 더욱 선명하게 그 길을 보여주었다. 순한 길이라고




오늘 내변산에 온 것은 숫제 옆지기가 가고 싶어서였다

최근 산에 가지 않았더니 몸이 찌뿌둥하고

일욜 특별한 약속도 없다면서




내변산의 큰 장점은 순한길, 약간은 힘든 암릉길,

그리고 바다와 폭포, 산사가 어울려져 있다는 것이다

(내 인물사진은 한토 딸기잼 작품이다)




봄, 가을 피는 춘추 벚꽃을 또 만났다

지난 10월에 여수 향일암 산행에서 보았는데

이번에는 영하로 내려간 기온 탓에 꽃이 얼었다




지난 11월에는 일정이 바빠서 한토를 나가지 못했다고 이번 주는 산에 가자고 했다

2주 전에 다녀왔지만 옆지기가 가자는데 기꺼히 나섰다




오늘 코스는 남여치 내소사 코스다





남여치는 처음이지만 월명암까지 가는 길도 순한 편이었다




500여 미터를 오자 약간의 오르막이 있었는데 날이 급하지 않아서 편안했다






약수터가 있었는데 음용이 가능한지는 불투명했다






쌍선봉 삼거리까지 오면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다




월명암에서는 길손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보시하고 있었다




이 녀석은 나를 닮았다 눈이 없다




모과도 작은 녀석이 매서울까




월명암에서 바라본 앞 산줄기




월명암을 나서니 눈이 쌓였다








올들어 첫눈을 만난 셈인데

끝눈같다








암릉길을 내려가니




내변산 분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자연보호헌장




다시 만난 직소보




선녀탕 바위에서

세속으로 유혹해서 데꾸나온 네째 선녀랑점심을 먹었다




선녀탕이 얼었다




직소폭포




산꾼들은 맘이 바빠서 내려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후회한다




가는 가을을 저항하는 마지막 잎새




재백이 고개로 올라간다




재백이 고개에서 바라본 쌍선봉~월명암 산줄기






뒤에 보이는 산이 내변산 정상 관음봉이다




B그룹들....







관음봉 삼거리에서 2주전에 다녀왔으니 관음봉은 패쓰하고 내소사로 내려간다




변산 앞바다




내소사가 보인다




옆지기도 나도 한장씩









세봉도 보인다




내소사로 내려왔다




장금이 흉내도 내보고




내소사의 대웅보전과 꽃살문








내소사에는 춘추벚꽃이 있다




하지만 며칠 사이 영하로 내려가서 얼어버렸다






까치밥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하나다






오늘 걸은 트랙




고도표




뒷풀이 식당에서....저 건너편이 고창이다




우측 끝 너머, 솔섬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유명하다



내변산 남여치 내소사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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