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 가면 오색 가득한 단풍 숲을 만날 수 있고,
걷기보다는 가벼운 맘으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오늘 친구들 부부와 이 길을 걷고 왔다
▲ 언제/얼마나 등 : 2019년 11월 9일(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약 5km, 약 2시간, 친구들 부부와
2015년 갔을 때의 멋진 단풍 모습
그것을 잊지 못하고 그 뒤 몇차례 갔었다
http://blog.daum.net/hidalmuri/1455
일부러 잡은 것은 아닌데,
마침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단풍나무 숲길도 좋았지만
점심먹고 들린 커피숍이 있는 동산의 단풍이 더 멋졌다 오늘은.
일정들이 맞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 만났다
이왕 멋진 단풍도 보고 얼굴도 볼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을 생각하면 2015년 전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뒤에도 갔지만 이런 멋진 단풍을 만나지는 못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울 나라에서 가장 멋진 단풍숲이다
비록 인공적으로 조성한 곳이지만
더 좋은 것은 남녀노소,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와서 함께 걸어도 부담없는 곳이다
친구들과 여기서 만나기로 한 것도 바로 그 이유다
길게, 그리고 오르막 걷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 친구 옆지기를 고려하여 잡았다
두 달전에 잡은 날짜인데
마침 오늘 단풍나무 숲길 힐링축제가 열린다는 정보를 접하고
만나는 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했다
이른 시간에 만난 덕분에 붐빔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풍은 수분이 적었는지 약간 말랐고
색깔도 이전만 못하였다
그렇지만 크게 나쁘지도 않았다
오랫만에 만나서일까
서로 말을 먼저 하느라 바쁘다
산책은 예상보다 빨리 끝났다
반대로 한바퀴 더 돌까 하다가.....말로만
이제부터는 부부들의 사진놀이 시간
중앙청 잔재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되는 날
아우내 장터에서 순대로 점심을
여전히 이 맛집은 줄이 길다
점심을 먹고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서 간 곳
커피가 맛있었다
가서 보니 몇해전 한번 온 곳이었다
그 때는 점심을 먹으러 왔다
커피숍 바로 위에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커피숍과 식당을 품고 있는 이 곳의 정원은
제법 크고 멋지다
남이섬의 축소판 느낌이다
오히려 이 곳의 단풍이 더 절정이었다
마지막은 옆지기랑 한장
시간을 비록 짧았지만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담 모임은 신년모임으로 뮤지컬을 한편 보면서 갖기로 했다
'테마 걷기 > 옆지기와 떠난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주 화암사, 잘 늙은 절 - 복수초 보러 가다 (0) | 2020.03.10 |
---|---|
秋갑사 산책 (0) | 2019.11.16 |
세종 장군산 둘레길 - 영평사 구절초 축제 (0) | 2019.10.04 |
세종 금강수목원 매봉 트레킹 - 대전 인근 최고 반나절 걷기 코스 (0) | 2019.08.24 |
여수 고락산 둘레길 -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길 (0) | 2019.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