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괴산 선유구곡 갈모봉

by 강가딩 2019. 8. 6.



갈모봉에 올라서면 괴산의 유명한 산들을 볼 수 있다

불행하게도 난,

산경표에 약한 탓에 전혀 알지 못하고 왔지만....


여름날,

적당하게 걷고 난 후 물놀이로 땀을 씻고 오고 싶다면 선유구곡 갈모봉을 추천한다


괴산은 내가 좋아하고 즐겨찾는 계곡트레킹의 명소 갈론계곡이 있다

올해는 그 곳을 찾지 못했지만,  2주 사이에 괴산에 세차례나 갔다


▲ 언제/누구랑/어디를/얼마나 : 2019년 8월초 여름 야유회겸,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선유구곡 주자창~갈모봉~선유구곡~원점, 약 5km, 시간의 무의미(산행시간 3시간이면 충분)

▲ GPX 파일 : 괴산갈모봉.gpx





갈모봉은 높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조망이 뛰어나다




갈모봉(葛帽峰)은 비 올 때 쓰던 갈모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유구곡 중 제 1곡인 선유동문




하산 후 선유구곡에서 땀을 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 산행지로 적합하다.....내 생각에




선유동계곡 주차장

이렇게 네비를 쳐야만 괴산에 있는 선유구곡에 올 수 있다...아니면 네비는 문경으로 안내한다


평일이어서인지 주차장이 매우 매우 한가하다




주차료 5천원을 내고는 갈모봉 올라가는 들머리를 안내받았다

징검다리를 건너 산길로 올라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규모는 작지만 암릉길이 나타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릿지 타는 분들은 매우 좋아할 듯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가령산 낙영산이란다






암릉길이 끝나면 중간중간 소나무 오솔길이 이어진다




칠형제바위가 있다고 했는데 어디인 줄 모르고 지나갔다




위험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청화산, 그리고 가운데 백악산이고......




오늘 주인공은 옆지기다




왜냐하면, 지난 주 사랑산에 왔을 때 옆지기가 담 주 다시 괴산에 오자고 했기 때문이다




습기는 많지 않았지만, 숨이 조금 찼다




이 녀석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갈모봉에 올랐다






정상 너머로 조망이 터졌다






갈모봉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었다




이제 하산




멋진 소나무와




조망을 만났다

저 멀리 대야산, 중대봉이 보인다




더 멋진 것은 아기자기한 암름길이다






우리도 한장 겻들였다




내 눈에는 코끼리 바위처럼 보이는데




천하장사가 따로 없다




아직 더 남았다




멋진 암릉이




그 멋진 조망에 꼽사리 끼여서 한장 더....염치없게도




이제 다 내려왔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선유구곡 길과 만났다




바로 첨 만난 계곡으로 내려갔다

상류, 정말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했다

적당한 깊이였고,




뉘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선유구곡은, 이 지역의 멋진 비경에 반한 퇴계 이황이 9달을 돌아다니며 9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 한다.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글자는 없어졌지만 절경은 여전하다.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는 선유동문을 비롯해

경천벽, 학소암,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기국암, 구암, 은선암 등의 9곡을 형성하고 있다(퍼온 글)




주차장 근처 선유동문,

오늘 길의 들머리 격이다




그 곳은 어린이들의 물놀이터가 되고 있었다











오늘 걸은 길이다(오룩스앱)



고도표



괴산갈모봉.gpx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