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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2019년 여름 해운대 산책

by 강가딩 2019. 7. 28.



해무가 그득한 해운대를 걸었다

아마도 딸네미와 이렇게 걸을 날도 마지막일 지 모르겠다




작년에 구순을 넘기신 장모님 생신

이제 白壽를 향한 첫해를 건강하게 보내셨다




밝은 웃음이 계속되길 기원한다




이틑날 해운대 산책에 나섰다

엘시티 뒷편으로 '큰꽃이 피는 페스티벌 숲길' 조성되었다




중부지방에는 호우 특보가 예보되어 있다

비는 오지 앉지만 해무가 해운대를 점령했다




이번 장모님 생신에는 막내 딸네미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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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울 부부의 여행에 함께 하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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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4학년, 이미 아산병원 취직은 결정된 상태이고......

어디로 갈 지는 제가 결정할 몫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에 합격하고도 훈련 도중 때려치고 나오는 전례를 거울삼아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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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평일, 날씨 탓이 겹쳤다지만 해운대는 조용했다




조용해서 좋긴 했지만....




꼭 요즘 울 나라 경제 상황 같아서 맘이 편치 않다

그럼에도 웃음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또한 지나가리라

그 누구는 사과나무를 한 그루 심는다고 했던가?




놀러 와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는 그 누구는 이상타고 했다

난, 부러운데




매일 전화로 30분 이상을 통화하고도 그렇게 할 말이 많을까? 




조선비치에서 돌아올 때는 해무가 걷히고 있었다




산책을 마치고 해운대 시장에 들렸다

딸네미가 꼭 여기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싱싱함은 좋았지만, 내 입에는 약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