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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지리산 반야봉 : 뱀사골~반야봉~성삼재 - 100대 명산(116)

by 강가딩 2019. 6. 23.



1타 3피였다

지리산 중에서 가보지 못한 반야봉에 오르고,

간장소에서 멈췄던 뱀사골 계곡 끝 화개재까지 오르고,

화개재에서 노고단으로 지금껏과는 달리 역방향으로 걸었다


거리가 제법 되었고

해발도, 고도 상승도 제법 되었음에도

가장 빠른 시간에 끝난,

이 역시 1타 3피였다


언제/누구랑: 2019623(일),  귀연산우회따라서

어디를/얼마나: 약 21km, 약 7시간 10분, 뱀사골 반선~화개재~삼도봉~반야봉~노고단~성삼재

GPX 파일 : 뱀사골 반야봉 성삼재.gpx




지리산에 가보지 못했던 반야봉에 발을 딛었다



비가 온 후 뱀사골 계곡은 이름난 소보다 더 멋진 무명소들이 만들어진다




화개재 범꼬리 군락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능선

어제 비가 온 후 청명한 하늘, 얼마만인가?




반선교는 차량이 통제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반선 매표소를 지난다




뱀사골 나무데크는 어제 비가 와서 미끄러워서일까?

아니면 보수 공사 중 때문일까.....출입금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오늘, 귀연산꾼들 중 뱀사골에서 출발한 산꾼은 열명이 채 되지 않고

대부분은 성삼재에서 화엄사로 내려가면서 암자순례를 한단다




나도 거기 낄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내렸다

그런 탓에 가장 늦제 출발했다


엄첨 빠른 속도로 걸어 와운마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후미에 따라 붙었다




탁용소, 뱀이 허물을 벗고 승천하려다 떨어졌다는 곳

한데 나무에 가려 모양이 잘 나오지 않는다




어제 제법 많은 비가 와서인지, 이름모를 沼들이 더 눈길을 당긴다




병소







옥류교

오르는 동안 다리를 몇차례 건넌다




제승대







난 여기가 간장소인 줄 알았다

이름모를 무명 폭포다




간장소




간장소까지 약 6키로를 쉬지 않고 왔다

1시간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이왕 온 김에 반야봉을 들렸다 가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행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필요가 있어서였다


간장소를 지나면서 너덜길이 심해진다

그리고 여기서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내려가는 A조를 놓쳤다




막차

여기서부터 경사를 올린다

엉덩이 근육이 당겨서 첨으로 쉬었다

파스도 뿌리고 패치도 붙일겸




화개재까지는 나무계단, 급경사길




드뎌 화개재에 도착했다

뱀사골은 한 두번 왔지만 간장소를 지나 화개재까지 와본 것이 이번이 첨이다




지금껏 걸어온 길, 그리고 걸어갈 길이다




화개재의 참조팝 군락을 지난다




화개재에서 삼도봉까지는 나무데크 계단

함께 올라가던 산꾼 한 분이 계단수가 500개라 했는데

속으로 세어보니 500은 무슨...700개도 넘었다




삼도봉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준 옆지기에게 감사하면서




노루목 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면 만나는 반야봉 가는 갈림길

여기서부터 반야봉 삼거리까지는 1키로




반야봉 삼거리

반야봉까지는 0.8키로, 하지만 1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




그만큼 경사도 있고 너덜길이고 힘들다는 뜻이다

노루오줌




이 녀석은 뭐지, 꼬리진달래는 아닌 것 같은데




올라가는 길에 만난 조망




드뎌 반야봉

해발 460에서 올라왔으니 고도 상승이 제법 심했다







노고단 방면




어제 비온 후 청명한 날씨 덕분에 오늘 조망은 무척 뛰어났다




중봉 방면은 출입금지




다시 내려온다

철쭉 터널을 지나면




노루목이다




노루목에서 임궐령 오는 사이 허벅지에 쥐가 났다

산에서 쥐가 나서 쉬어보기도 첨이다

아스피린과 진통제를 한 알 먹고는,

나이 먹어서 혼자 다니는 것도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임궐령에서 물을 보충했다




피아골 내려가는 삼거리




돼지령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떠오르는 추억

노고단에서 돼지령 내려올 때 달려왔던 기억, 지금으로부터 약 40여년 전에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럴 곳이 보이지 않는다

줄미역 군락지와




산죽길을 지나면




노고단이 지척이다




노고단 고개




노고단은 예약 탐방지

오늘은 패쓰다




노고단 대피소를 지난다




성삼재 가는 임도에 걷기 좋게 야자수 매트를 깔았다





여기서 화엄사로 내려간다







무넹기 전망대

혹시 무등산 보이시나요




성삼재에 도착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뱀사골 반야봉 성삼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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