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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광명 누리길

by 강가딩 2018. 12. 24.


도심 속 명품 둘레길이었다

 

그 효과는 전국 최고일지 모른다

도심에 이렇게 긴 숲길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힘들기에

 

어디를/얼마나: 11.5km, 3시간 20, 입구~가리대 광장~새미약수터~황금노두~광명동굴 매표소~보병사단~구름산 정상~산림욕장~입구

 



 

명품둘레길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도심 속에 있다는 점이다

그것이 바로 광명 누리길의 최대 장점이다

내 생각이다




광명에서 가장 높은 구름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독산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광명시 보건소 앞에서 내리면

바로 누리길 입구다




광명은 타원형의 도시란다

광명의 진산인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의 산줄기가 길게 가로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광명 누리길은 구름산과 가학산을 한바퀴 돌도록 조성되어 있다

나는 좌측으로 광명동굴에 간 후(1코스) 우측으로 돌아올 생각으로(2코스) 시작했다 




올라선지 얼마 되지 않아 표지판이 나타난다




조금 더 가면 보이는 쉼터

난, 여기서 늦은 점심으로 가볍게 배를 채웠다




A, B 코스 갈림길에서 먼저 A 코스의 광명동굴 방면으로 걷기 시작했다




가져온 GPX 파일의 표시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아 길을 놓쳤다




놓쳤다기 보다 내 발걸음이 더 성급했다

그러다보니 내가 돌아와야 할 곳으로 걷게 되는 불상사(?)가




약수터에서 목을 가볍게 축인 후




역방향으로 걸어도 둘레길은 둘레길이니까




길은 너무도 순했다

혹시나 지루해지지 않을까 걱정마저 들었다




산으로 치고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꾹꾹 참고




황금노두




광명동굴 입구




어린이 친구들









임도를 걷지 않아도 되도록 산길을 만들어 놓았다





터널 위를 지난다





부대 앞 마을을 지난다





최근에 부대 앞으로 길이 새롭게 난 모양이다

여튼 그 길을 걷지 못하고 이전 길로 걸어왔다




바로 요기서 맘을 바꿨다

구름산에 오르기로




구름산




미세먼지로 포위되었다




놓치고 가지 못했던 경매장 방면길로 내려왔다




하늘이 밝아졌다





산림욕장 방면으로 내려와서는

화장실에서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는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크게 의미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