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단풍은 역시 명품이었다
단풍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루 내내.
▲ 언제/얼마나: 2018년 10월 20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15km, 약 6시간, 백담사~영시암~망경대~오세암~원점
▲ GPX 파일:
오세암까지만 다녀왔다
마등령에서 비선대 내려가는 하산길,
너무도 힘들었던 기억이 단풍과 느긋하게 보내다 오도록 유혹했다
그 유혹에 넘어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으로도 오늘 행복은 넘쳤다
영시암에서 오세암 가는 사이에 있는 망경대에서 바라본 설악의 산줄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새벽에 출발, 8시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백담사행 셔틀버스 줄이 길다(빌려온 사진)
돌아나올 때는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백담사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발길을 잡는다
백담사를 잠깐 둘러보고는
서둘러 나선다맘이 바빠진다 그러고보면 나도 참 유혹에 약한 놈이다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단풍 여행을 떠나보자
난 왠지 화려한 단풍보다 은은한 단풍이 더 좋다
말은 그러하지만 눈길은 화려함에 가는 것 어찌할 수 없다
영시암
오세암을 올라간다봉정암 코스, 갑자기 숙제를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봉정암 갈림길을 지나자 정체를 빚었던 길이 한산해진다느긋하게 감상할려 했는데 걸리적거리는 것이 방해가 되었는데......
망경대에서 바라본 설악용아장성, 언젠가 가볼 기회가 있을까?
설악이 한 눈에 들어왔다갔던 곳 가보고 싶은 곳꿈만 꾸던 곳전혀 알지 못했던 곳까지
공룡능선
서북능선
오세암
오세암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나왔다오세암과 영시암에서는 점심 공양을 해주고 있었다
돌아나올 때, 단풍은 더 진해졌다
단풍보다 더 예쁜 모습장태산인총무와 짱조마님 부부의 어깨를 감싸고 걷는 뒷모습
한토에서 진행한 산행에 300회 참석하면 주어지는 메달,명예의 전당 300클럽을 달성한 혜련이님축하합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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