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름에는 계곡이었다
숨조차 쉬기 힘든 무더위를 뚫고,
회사 트레킹 멤버들과 다음 주 산행예정인 덕산계곡을 다녀왔다
▲ 언제/누구랑: 2018년 7월 20일(금) 회사트레킹 멤버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10.5km, 약 4시간 20분, 신덕산마을(밀목치)~활공장~사두봉~바구니봉재(수분령분기점)~방화동휴양림~윗용소~아랫용소~덕산계곡 입구
▲ GPX 파일 : 장수 사두봉 덕산계곡.gpx
한 방이었다. 땀으로 뒤집어쓴 무더위를 날려준 것은....
남부군의 촬영지, 아랫용소
밀목치, 신덕산마을에서 출발한다
신덕산 마을을 한바퀴 돌아 산허리로 옳라서면
사두봉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사두봉가는 길은 금남호남정맥길이다
금호남정맥 두 번째 걸음(2012년 8월), http://blog.daum.net/hidalmuri/556<!--[if !supportEmptyParas]-->
산길을 조금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활공장 올라가는 차량 등을 위한 길인 듯 하다
활공장
활공하는 포즈를 취해 본다
창녕의 오늘 기온이 39.3도, 전국이 들끓고 있다
길은 순하고 걷기 편하다
하지만 산도 더위를 먹고 있었다
사두봉, 뱀의 머리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향토지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뱀에게 쫓기는 두꺼비를 구해준 신선이 있었다.
그는 도술로 두꺼비를 쫓아오는 뱀을 그 자리에서 산이 되게 하였다.
그런데 두꺼비는 가지 않고 그 신선을 우러러보며 그 은혜에 고마워하다 화석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지금도 동산치의 건너편에 있는 산을 사두봉(蛇頭峯)이라 하고,
물 가운데 있는 두꺼비 모양의 바위를 섬암(蟾岩)이라 부른다고 한다
사두봉은 높이는 1,017미터
밀목치의 해발이 높아서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올 수 있다
바구니봉재 가는 길은 걷기 좋은 능선길이다
바구니봉재
여기서 금호남정맥은 수분령 방면으로 우틀하고, 방화동 휴양림은 직진하면 된다
방화동 휴양림 내려가는 등로는 길이 약간 묵은 곳이 있고 경사도 심하다
방화동 가족촌, 휴양림
인공폭포인 방화폭포
내가 답사갔을 때는 멈춰있었다
5년전 인도행에서 여름 계곡 트레킹 왔을 때는 이랬다
이제부터는 생태탐방로가 시작된다
오늘 길에는 옆지기랑 문경님이 함께 했다
계곡 트레킹을 해도 좋고
물놀이를 해도 좋고
아랫용소
나무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다
윗용소 바위에는 바둑판이 그려졌다
선국암인 셈
덕산계곡 입구
여름 한철에는 대목이다
주차장 입구에는 화장실과 수도 등이 있어 마지막 화장을 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대형 주차장도 만들어져 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우린 걷기가 끝난 후 장수읍내 중국식당에서 호화저녁을 먹었다(가야성, 맛집이라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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