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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순창 강천산 : 담양 관방제림~금성산성~연대봉~광덕산 연계걷기 – 100대 명산(43)

by 강가딩 2018. 5. 8.


10년만이다

담양 관방제림에서 순창 강천사까지 걸어간 것이

 

걷기 입문 초

무진장이 길었고 힘들었던 이 길을 걷고는 뿌듯했었다

 

오랜(?) 걷기로 지구력이 갖춰진 지금,

금성산성을 한바퀴 돈 것도 부족해 광덕산을 찍고 내려갔다

더 길게, 더 힘든 코스로

 

10년 후 이런 도전이 또, 가능할까?

 

언제/얼마나: 201857(연휴 마지막날),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어디를/얼마나: 21.5km, 8시간 30, 관방제림주차장~관방제림~메타쉐콰이어길~담양리조트~금성산성입구~보국문~충용문~철마봉~서문~북문~연대봉~운대봉~동문~시루봉~헬기장~광덕산~신성봉~삼인대(강천사)~주차장

GPX 파일: 담양 금성산성 순창 강천산.gpx





담양의 명물, 메타쉐코아이어 길



 

금성산성 길

비 그친 후 초록빛이 더욱 선명해진 담양호



 

철마봉 지나 북문으로 가는 산성

아마, 산꾼들도 이 길은 마니 다니지 않았을 것이다



 

산성산 연대봉

한 때 블랙야크의 100대 명산 강천산 인증장소였다




 

걷기 입문초기 호남방 시린님 주관 걷기에 동참하여,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메타쉐길을 지나, 금성산성을 넘어 순창 강천사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



 

그러부터 만 10년이 지나 이번에는 죽녹원앞 관방제림에서 시작하여 넘어가기로 했다

그 때와는 달리 금성산성을 충용문에서 좌측으로 북문을 지나 동문까지 한바퀴 돈 후

시루봉, 광덕산, 신성봉으로 넘어간다

더 길게, 산행 위주로



 

오늘 길에는 인도행 대전방의 힐링팀이 함께 했다

힐링팀은 관방제림과 메타쉐, 죽녹원 등을 산책하기로.....



 

아침부터 제법 거센 비가 내린다

관방제림, 메타쉐를 거쳐 담양리조트까지 가는 약 8키로의 오방길 1코스 수목원길을 생략할까 했다



 

한데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예정대로 진행하였다

왜냐면 산행은 비오면 불편하니까



 

워밍업도 할 겸

한데 결과적으로 비오는 날 워밍업이 마지막 힘을 빼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메타쉐길은 입장료가 2천원이다



 

비오는 날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길



 

금월교를 건너 영산강 둑방길로 들어선다



 

담양리조트까지는 약 5키로다



 

저 멀리 보이는 금성산성을 향해



 

영상강은 가마골에서 발원하여 담양호를 지나 이 곳으로 흘러내려온다

여기가 영산강 상류인셈



 

담양리조트가 보이고 그 뒤가 바로 금성산성



 

담양리조트를 끼고 금성산성 주차장으로 걸어 올라온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약 8키로를 두시간 정도에 도착했다

보통 산꾼들은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둑방길로 고생한 발과 눈의 피로를 한칼에 풀어준다



 

금난초



 

이제부터 산길이다



 

산길로 올라선지 얼마되지 않아 만나는 연동사 가는 갈림길



 

우린 동굴법당까지 내려갔다 왔다



 

보국문까지 가는 길은 참 순했다



 

중간에 인생극장에 나온 동자암이 있다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들리지 못했다



 

사랑바위 앞에서는 포즈를 취해보는 센스가 필요하다



 

첫번째 관문 보국문



 

우린 여기서 신발을 벗고는 점심을 먹었다



 

보국문에서 바라본 담양군내



 

그리고 가야할 충용문 방면



 

충용문으로 올라선다



 

충용문은 보국문 바로 뒤에 있다



 

10년전에 왔을 때는 충용문에서 동문지를 지나 강천사로 내려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산행이 주목적이어서 좌측, 철마봉 서문 북문 동문으로 한바퀴 돈후

시루봉, 광덕산으로 내려갈 계획이다





 

충용문 내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다



 

좌측 철마봉으로 오른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충용문이고 우측이 보국문이다



 

비가 개이면서 조망이 시원하다



 

노적봉 위에서 포즈를 취하는 서해문님



 

담양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철마봉



 

철마봉에서 바라본 걸어온 길



 

비그친 후 연두빛에 갖힌 담양호



 

철마봉은 안전하게 여기로 올라갔다 내려오면 된다



 

강천산 산행을 하는 분들은 보통 이쪽 방면으로 오지 않는다

저 너머로 보이는 산이 추월산이다



 

이 쪽 금성산성은 멋진 조망을 내어주는 길이다



 

산성도 잘 보전되어 있다



 

만리장성 축소판 느낌이다?



 

난, 바로 이 자리에서 가보지는 않았지만 마츄피추가 떠올랐다



 

서문



 

내 기억에, 서문에서 내려가면 담양호 수변길 임도를 만난다

바로 오방길 2코스 산성길과 연결된다



 

서문에서 북문 올라가는 길은 날이 엄청나게 섰다



 

모두들 힘들어 했다



 

산성길은 높은 계단과 날선 높이에 진을 빼곤 하는데 여기가 유독 심했다



 

드뎌 북문



 

북문터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단다




 

여기서 동문방면으로



 

한데 또 오르막이다

완만하지만



 

이제 강천산에서 올라오는 산성길과 만난다



 

저 끝을 향해 걸어갈 것이다



 

블랙야크에서 만든 정상석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장소였다.....지금은 블랙야크 홈피에 가면 강천산이 100명산에 들어있지 않다



 

8년전 청죽따라 강천산 정상에서 남긴 인증삿

풍경님도 그 때는 앳되보이네....



 

이제 연푸름 속으로 들어간다





 

운대봉, 북바위



 

운대봉에서 바라본 강천사 방면



 

운대봉 삼거리



 

운대봉 조금 지나면 강천사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추소리님과 해피정님이 여기로 탈출하였다



 

동문에 도착하였다



 

여기까지 금성산성을 말굽형으로 한바퀴 돌았다



 

이제는 저 멀리 보이는 시루봉으로



 

시루봉 올라가는 계단



 

시루봉에서 헬기장 가는 길에는 가끔씩 조망이 터진다



 

길은 여기도 참 좋다


 

홀아비꽃대랑



 

큰꽃으아리도 만났다



 

헬기



 

여기서 신샘님과 뚜버기님이 탈출하였다

강천사까지 거리는 더 길지만 임도로 편안하게 내려간다



 

나와 서해문님은 광덕산으로



 

헬기장에서 광덕산까지는 450미터인데 진이 빠져 죽는 줄 알았다



 

광덕산에서 신성봉 가는 길은 고도는 크지 않았지만

진이 빠져서 무척이나 힘들었다



 

힘이 든 나머지 우리가 실수한 부분

신선봉에서 전망대를 지나 현수교로 내려와야 하나,

신선봉에서 곧바로 황우제골로 내려왔다는 점.

정확한 정보를 갖지 않고 간 탓도 있다



 

황우제골 삼거리에서 우린 땀을 씻었다



 

황우제골 내려가는 길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삼인대로 나왔다



 

가을 단풍의 대명사 강천산

봄에 와도 좋았다



 

강천사는 패쓰.....

온 적이 있고 또 올 것이 분명하기에



 

병풍바위, 병풍폭포



 

9시간 가까운 긴 트레킹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관방제림과 메타쉐길은 생략되었다 지도가 잘려서



 

고도표

금성산성과 광덕산 부분에서 높낮이가 제법 심하게 변화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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