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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폭염 속 계족산 황톳길

by 강가딩 2018. 8. 4.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

계족산은 훌륭한 피서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르막에서 흐르는 땀은 건강했고

발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황토의 쫀득함은 계족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었다


언제/누구랑: 2018729(일), 대박 걷기 멤버들과

거리/시간/어디를: 장동산림욕장~계족산성~임도3거리~황톳길~원점, 약 10km, 5시간 30분(시간은 큰 의미가 없다)

▲ GPX 파일: 계족산황토길.gpx

▲ 참고 : 계족산 황토길(2015년 7월), http://blog.daum.net/hidalmuri/1349

 

 

 

하이힐 신은 코끼리



왜 하이힐 신은 코끼리가 계족산에 있는지,

계족산 황톳길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발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쫀득함은 걸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오늘은 대박 밴드 걷기팀이 함께 했다

대박걷기 밴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인도행 초기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부산, 대구, 서울에서 왔다



해서 무덥기는 하지만,

대전을 대표하는계족산 황톳길을 걷고가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폭염은 숲속의 음악회마저 중단케 만들었다



다목장 광장에서 산길로 계족산성 입구에 오른다



계족산성 입구에서 숨을 돌리고



계족산성으로 오른다

여기서 400미터다





X 누는 자세(?)



대박밴드 답다

대구 칠성시장에서 사온 족발과 편육, 부산에서 공수해온 닭발, 서울서 가져온 두부김치

그리고 막걸리, 얼린 맥주

우린 여기서 여름이 이기는지 내가 이기는지 씨름을 했다



그냥 한 숨 잘려고 했는데

열차시간이 있어서 할 수 없이 내려간다



지난해 12월말 부산 다대포 몰운대길에 장어묵을 들고 나타났던 미송님

오늘은 닭발을 들고 대전까지 날아왔다



계족산성을 나선다



삼국시대의 흔적을 품고 있는 산성의 잔재



계족산성은 산성 위만 햇볕에 노출되어 있을 뿐

여름에 걷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계족산 해돋이 명소 성재산



우린 여기서 대청호를 눈에 넣고는



임도삼거리로 내려온다



그리고는 황토에 내 발을 맡겨본다



다목적 광장 앞에 있는 발씻는 곳까지



맨발을 배려하는 마음

화장실갈 때 신을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었다



황톳길 개념도



그리고 우리가 걸은 길(산길샘 앱)


계족산황토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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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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