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
서대산을 다녀왔다
그것도 가장 길게, 거칠게, 힘들게 다녀왔다
▲ 어디를/얼마나: 약 6.3km, 약 6시간 30분(1시간 30분 시산제 포함), 성불사 추모공원~옥녀탄금대~서대산~사자봉~538봉~회령암~성당2리 경로당
▲ 언제/누구랑: 2018년 2월 25일(일), 귀연산우회따라
▲ GPX 파일: 서대산.gpx
서대산 정상
정상 근처 헬기장에서 바라본 조망, 천성장마(우측으로 부터 천태산, 대성산, 장룡산, 마성산)
그 조망을 배경으로
성불사 추모공원에서 출발한다
서대산은 대전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있어 항상 뒷전이다
그러다 보니 대전산꾼 중에서 서대산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오늘 함께 귀연 산꾼들 중에서도 그랬다
가깝기도 하지만 다시 오게끔 하는 매력이 없다
거칠고 오르막이 심하고 조망도 없다
나도, 두어차례 왔지만 거칠었다는 기억밖에 없다
오늘은 응달진 곳에 눈이 녹지 않고, 얼어 있어서 더욱 힘들었다
노송 전망
첨으로 조망이 트였다
무려 1시간에 1키로 정도 계속 올라온 듯 하다
옥녀 탄금대
치성단이 눈을 끈다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
정상 못미쳐 우측으로 있는 헬기장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조망
서대산 하면 거칠었다는 기억은 있지만, 멋진 조망에 대한 기억은 없었다
한데 너무도 멋진 조망을 선사했다
서대산 뒷편으로 조망터가 숨어 있다
좌측으로 대둔산과 바랑산이 눈에 들어온다.....미세먼지에 뿌옇기는 했지만
꼭 찾아보길(아는 사람만 안다)
드림리조트 방면이 아니라 흥국사 방면으로 내려간다
서대산 강우량 관측소
이 관측소가 한번 제대로 쓸 날이 오면 좋겠다
요즘 너무도 가물다
관측소 앞에 있는 바위산은 우회했다
얼어서 위험했다
사자바위
우린 사자바위에서 우측으로 내려갔다
보통은 좌측 드림리조트 방면으로 내려가는데
이 표지판에서도 직진했다
한데 함께 갔던 일부 동행들은 다시 돌아와 여기서 좌회전하여 내려갔다
바로 이 절벽 넘어 546.1봉으로 가는 길은 매우 위험했다
얼지 않았으면 거칠고 조금 가파른 정도 수준이었겠지만
해서 일부 특히, 여성산꾼들은 돌아가서 내려갔다
546.1 봉 못미쳐 좌측으로 내려왔다
길은 있었지만 낙엽에 가려 희미했다
그 끝에 회령암이 달려 나왔다
서대산 개념도
(538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왔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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