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산행을 갔으나
봄 산행이었다
무등산은 이제 매년 한번 이상은 가는 듯 하다
그럼에도 오늘 코스 중 새인봉은 첨 가봤다
첨 가본 새인봉이 설경과 상고대, 억새, 철쭉으로 유명하다고 생각했던,
무등산이 암릉과 산그리메가 멋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어디를/얼마나: 약 10km, 약 5시간 30분, 원효사~무등산옛길~서석대~장불재~중머리재~새인봉~주차장
▲ 언제/누구랑: 2018년 1월 20일(토), 한토따라서
▲ GPX 파일: 무등산 새인봉.gpx
▲ 참고: 무등산 상고대(2017년 1월), http://blog.daum.net/hidalmuri/1711
눈, 서리, 겨울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금껏 겨울 무등산에 갔을 때 이런 경우는 첨이었다
입석대
새인봉에서 바라본 산그리메
무등산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재작년 백두대간을 끝내고
지난해부터 이왕 산에 갈거면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갈려고 했다
한데 절반도 못했는데 벌써 중복해서 가는 산이 나타난다
무등산옛길 2코스로 오른다
한데 산꾼들이라 걷기꾼이라면 한번즈음 들릴 제철유적지, 주검동 유적지들을 그냥 지나친다
"만력계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萬曆癸巳 義兵大將 金忠壯公 鑄劍洞)"
김덕령 장군 활약상을 알리기 위해 후세에 만든 듯
물통거리 시설물도 이제 세월의 때가 많이 먹었다
따뜻한 날씨가 계곡답게 만든 것은 좋았는데
상고대는 관두고 눈도 없었다
서석대
광주에는 서석의 이름을 딴 학교들이 많다 서석초, 서석고 등
겨울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무등산 정상 천황봉
서석대 너머로는 아이젠이 필요없었다
장불재 방면
무를 세 동강으로 잘라서 세워놓은 듯,
한데 거센 테풍에도 미동하지 않았다 오랜 세월동안
입석대
서인봉 가는 길에 본 중머리재
새인봉 삼거리에서 바로 증심사로 내려가지 않고 새인봉으로 올랐다
새인봉 삼거리는 광주시민들이 즐겨다니는 산책길 다님길이 지나간다
난 다님길은 몇년전 다녀왔다, http://blog.daum.net/hidalmuri/1167
새인봉 가는 길의 경관은 무등산 이 곳 저 곳 제법 많이 다녔는데
그 중 가장 뛰어났다
산그리메도 뛰어났다
멀리 증심사가 보인다
하산길이 매우 착하다
상가로 떨어졌다
신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다가왔다. 따뜻하게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제법 높이 올라갔는데, 난 항상 무등산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데 오늘은 중간중간 몇번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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