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없이 바닷가를 걸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바닷가 걷기가 지루해지면
나지막한 동산 사이로 난 해송숲길을 걸으면 된다
초보 걷기꾼에게는 이 길만한 곳이 없을 듯 하다
▲ 언제/얼마나: 2017년 12월 1~2일, 회사 트레킹 회원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12km, 약 4시간 황포항~샛별해변~병술만~꽃지해변
▲ GPX 파일: 태안 해변길 6구간.gpx
▲ 참고 : 물이 맑고 모래도 맑은 태안 샛별길(2013년 12월), http://blog.daum.net/hidalmuri/970
<참고> 태안해변길 1박 2일 일정(클릭하면 본 내용으로 넘어간다)
- 둘째날: 꽃지해수욕장 일몰과 안면암 일출
노을이 내릴 즈음 꽃지해변에 도착했다
꽃지의 일몰은 황홀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
샛별길을 역방향으로 걷는다
황포항은 홍수로 인해 갯벌에 누런 황토물이 흐른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된 곳이다
회사 트레킹 모임이 만들어진지 3년, 처음으로 1박 2일 걷기에 나섰다
놀멍 쉴멍, 힐링, 휴가를 겸하여
이틀간 해변길 5 코스와 6코스를 걸을 계획이다
바다를 보자 앞다투어 내려간다
임도를 타고 언덕을 넘어간다
쌀과 특산품을 싣던 배들이 많이 좌초되었다 하여 유래된 쌀썩은 여
샛별해변
지루해질 때 즈음, 해변 옆으로 난 솔숲을 걷는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에 항거한 삼별초가 주둔하며 훈련했던 천혜의 군사요충지, 병술만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온다
내 눈에는 沙丘만 보인다
리솜리조트 앞 해변
남자가 돌을 던져 갈매기를 날리면 여자는 셔터를 열심히 누른다
그러길 수차례.....부창부수가 따로 없다
일부러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할미바위, 할애비 바위에 도착했다
어느 바위가 할미 바위일까?
우리나라 3대 일몰답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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