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을 만들면 되지 않을 이유를 오늘 피부로 느꼈다
두 해전 너무도 멋진 단풍 숲에 반해 감히 소개했는데,
그 맛이 나지 않는다
계절 탓만 하기엔 어딘가 아쉬움이 있었다
▲ 언제/누구랑: 2017년 11월 7일(화), 인도행 부산방 식구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8.5km, 약 4시간, 주차장~단풍나무숲길~흑성산(C코스~흑성산사어~B코스)~단풍나무숲길~독립기념관
▲ GPX 파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과 흑성산.gpx
▲ 참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길(2015년 11월), http://blog.daum.net/hidalmuri/1455
흑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오늘 길에서 아쉬움을 달래주었던 단풍
부산방 화요도보팀의 충청길 안내요청을 받고는
두해전 감동을 받았던 단풍나무 숲길이 생각났다
흑성산과 연계하면 시멘트 평지길을 산길로 보충하고, 시간과 거리도 적당할 듯 하였다
하루 휴가를 내고 신샘님과 함께 갔다
통일염원의 동산에 들려 사진을 찍고는
단풍나무 숲길로 들어섰다
두해전 오늘, 옆지기와 갔을 때의 풍경을 기대하고 갔다
바로 이런 모습
한데 약간 마른 단풍에, 흐린 탓에 단풍색깔도 썩 선명치 않다
게다가 평일임에도 붐볐다
이제 SNS 탓에 유명한 곳은 금방 알려지고
때를 맞춰 찾으려는 이들이 늘어났다
그래도 부산방 식구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담는다
C코스로 올라 B코스로 내려올 생각
여름 폭우탓에 계곡이 파여 산행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이 입구에 있었는데,
역시 길이 거칠다
계곡을 끼고 걸어 올라왔다
흑성산성
망루, 공심돈
공심돈에 올라 바라본 독립기념관
여기는 천안 시내
복을 기원하는 벽돌 돌탑
흑성산 정상
하산하는 길에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단풍숲길
독립기념관이 있어서인가, 전망대에 태극기가 꽃혀있다
하산길, 비가 오길 바랬다....흙먼지가 날려
단풍나무 숲길로 회귀하였다
오후에는 햇볕이 나기 시작, 오전보다는 단풍의 색이 짙어졌다
우리나라 지형의 산책로
그리고 철거한 조선총독부 잔재들
단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느티나무
바로 이런거야 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내 주는 단풍
독립기념관 정문으로 나왔다
겨례의 탑을 지나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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