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로 괜찮은 길이었다
적당한 오르막과 거리
그리고 돌아올 때는 편안한 임도
고려시대의 산성도 있고,
고즈넉한 절집 비암사도 있고
완주의 화암사처럼 입소문이 나면
잦은 발길로 오염되지 않을까 걱정마저 들었다
▲ 언제/누구랑: 2017년 10월 21일(토), 회사 트레킹 멤버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10km, 약 3시간 30분, 비암사~수디산~금성산~금이산성 순환~달전리 임도~비암사
▲ GPX 파일: 비암사둘레길.gpx
천년고찰다운 비암사 정숙의 또다른 표현
고려시대 축성한 금이산성을 한바퀴 돌고 돌아온다
아침 햇살이 내려앉은 황금들녁....비암사 가는 길
비암사 바로 못미쳐 있는 도깨비도로
마치 오르막으로 보이나,
실제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니 천천히 내려갔다
고즈넉한 천년고찰 비암사
다리가 불편하여 몇달전 아파트로 이사를 가셨으나 맘이 불편하다는 어머니,
두달 만에 다시 원래 집으로 이사를 하시겠단다
3충까지 올라 다니실려면 다리는 불편할지 몰라도 맘이 더 편하다면....
주차장 화장실 옆이 들머리다
첨 몇분만 경사가 제법 있는 오르막이다
그 다음부터는 걷기 좋은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임도를 만나면 금이산성 방면으로
오늘은 회사 트레킹 멤버 몇명이 함께 했다
금이성에 도착하면 금이산성을 한바퀴 돌고 다시 내려온다
오늘 길에는 무려 2개월간 깁브스로 걷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신샘님이 따라 나섰다
아마도 미치는 줄 알았을 것이다....걷지 못해
금성산 정상
금이산성 둘레는 약 700미터 정도다
다시 돌아나와 달전리 방면의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가 제법 숲이 깊었다
가을색도 짙어지고 있었다
임도는 비암사 앞으로 떨어진다
주차장 아래 다비숲 공원
비암사 둘레길은 길이 순해서 약 3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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