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을 다녀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산꾼들 뿐만 아니라 출렁다리를 걸어 보려는 인파들이 몰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산이다
가거도 섬산행이,
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취소되고 급변경한 대체 산행이었다
▲ 어디를/얼마나: 약 9km, 약 5시간 10분, 주차장~출렁다리~범륜사~까치봉~감악산~임꺽정봉~장군봉~범륜사~출렁다리~주차장
▲ 언제/누구랑: 2017년 9월 16일(토), 한토따라서
▲ GPX 파일: 파주감악산.gpx, 내가 걸었던 코스보다는 GPX 파일의 코스를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의 위용
전형적인 가을날씨였다
임진강 너머로 북녁땅이 보이는 듯 했다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와야 출렁다리 들머리가 나온다
2016년 개통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이 출렁다리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많은 사람들을 감악산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어떤 분은 무서워서 건너지를 못한다
옆지기가 손을 잡고 함께 건너 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점핑도 한다
운계폭포
(위에서 보니 물줄기가 약해 인공장치를 활용하고 있었다)
서울, 그리고 서울 위쪽에 위치한 산과 둘레길로는 좀처럼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도로와 산 모두 예외없이 밀리는 정체,
게다가 붐피는 인파로 쾌적함은 바라지 않지만 산속임에도 펄펄 날리는 먼지들이 싫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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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지난 주에 이어 연속 서울로 향했다
범륜사
동양 최초의 백옥석 관음상
오늘 길에는 옆지기가 함께 했다
범륜사에서 올라와 까치봉 방면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겠다
군데군데 임무를 다한 진지들
요즘 하도 세상이 수상하여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는다
까치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
가을날씨는 임진강을 바로 지척으로 끌어다 놓는다
분취
쑥부쟁이
빗돌대왕비가 눈길을 끄는 감악산 정상
감악산 정상은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가 경계를 한다
저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한토의 잉꼬부부 산꾼
멀리 보이는 임꺽정봉에서 장군봉으로 내려오는 길
장군봉에서 바라본 전망
날씨가 너무 좋아 개성이 보인다고 해서....나는 아무리 봐도 안보이는데
이제 하산
투구꽃
비교적 여유로운 산행시간을 즐겼다
나오는 길에 건너는 출렁다리
오전보다 흔들림이 심했다
왜.....
대형 버스 주차장이 있는 설마교 아래서 우린 몸을 씻을 수 있었다
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
운계폭포 전망대에서 범륜사 방면으로 되돌아 오지 말고 바로 까치봉으로 넘어가는 코스(초록색)를 추천한다
감악산에는 약 20키로의 감악산 둘레길이 있다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면 한번 와보리
감악산 숲길 1, 2코스도 있었다
감악산 숲길 1, 2코스를 연결하여 걸으면 약 10키로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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