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오름, 밧돌오름을 다녀왔다
제주를 상징하는 신화와 오름의 본향을 둘러보는 트레일 코스가 만들어졌다는 정보를 접하고
제주에 가면 꼭 들려보겠다고 맘먹고 간 곳이다
한데 정보와 달리 체오름은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4일이나 보낸 제주에서 첫번째 걷기였다
힐링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걷기는 많이 하지 못했다
▲ 언제/누구랑/어디를/거리/시간: 2017년 6월,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약 6.3km, 2시간 10분
▲ GPX 파일: 안돌오름밧돌오름.gpx
오름과 오름 사이, 안돌오름에서 밧돌오름 가는 길
여름과 오름,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나 가끔은 그 조합을 비틀어봐도 좋다
좋은 친구, 길벗들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송달리 트레일은 당오름, 괭이모루, 마을길을 거치는 2시간 내외의 짧은 탐방과
안돌오름과 밧돌오름까지 돌고 다시 송당리사무소로 돌아오는 3시간 내외의 긴 탐방(9.8km)으로 나뉜다고 한다
한데 블로그 정보를 뒤져보니 주로 안돌오름에서 올라 밧돌오름으로 내려온 후
체오름을 들려 원점회귀하는 길벗들이 많았다
대략 2시간 30분 정도, 나도 그 코스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팍 패버린 삘기 사이로 파란 하늘이 너무도 좋았다
빙 돌아 안돌오름을 올라왔다
밧돌오름 가는 길
멀리 송당리의 오름들이 보인다
개민들레인 서양금혼초 평원이 펼쳐졌다
밧돌오름에서 바라본 안돌오름
일명 땅찔레라 불리는 돌가시나무 꽃
건너편에 보이는 오름이 바로 체오름
저기를 들리려 했는데 못들리고 왔다
밧돌오름을 내려온다
포장길을 걸어 체오름으로 이동
들머리를 제대로 못찾아 약간의 알바를 하고 찾아간 체오름 입구
우린 포기하였다
체오름길 들어가는 길이 참 좋았는데 못오르고 오니 아쉬웠다
놓친 고기가 큰 법이니까
돌아오는 길....오름보다 포장길을 더 걸었다
빙 돌아서 원점회귀
체오름이 출입금지되어 있어, 밧돌오름에서 바로 원점회귀(파란색)하면 좋을 듯
포장길도 걷지 않고.....1시간 정도면 될듯
제주로 돌아오는 길에
최근 뜨고 있는 월정리 카페촌에 들렸다
제주로 돌아와 숙소 근처 횟집에서 쇠주 한잔 하는데
결코 흔하지 않은 일몰을 만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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