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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보문산 행복숲길, 행복이 따라 오는 길

by 강가딩 2017. 3. 1.


보문산 행복 숲길을 걸으면 행복이 저절로 따라온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벽의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제법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이 양이 차지 않는다고 좀 더 걷자고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코스: 보문산 행복숲길(보문산 임도 순환길, 13.7km)~한밭도서관 근처 식당 '풍경', 15.7km, 4시간

언제/누구랑: 201731(수), 인도행 식구들과 급벙개로

▲ GPX 파일: 보문산행복숲길.gpx



미뤄놓았던 보문산 행복숲길, 오늘 그 행복을 찾으러 갔다


행복 그윽한 모습


삼일절,

아침 일찍 조금 빠른 걸음으로 보문산 순환임도를 걷고

점심을 먹고 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청년광장 입구까지 차를 가져와 주차하고

(7시 30분경 우리가 걷기를 시작할 무렵 주차장은 넉넉했다)


지난해 완성된 행복숲길 13.7KM를 걷기 시작했다


사정골 식물원 못미쳐 좌측 길로 올라서면


만나는 표지판


바로 요구간이 순환임도에서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다


그 곳을 넘어서면 이제부터 흙길이다



마치 뱀이 지나가는 길처럼 더블 S자 라인이 펼쳐진다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그 길을 독차지하고 우린 만끽했다...행복을


멀리 만인산 방면의 산군들이 눈에 들어온다



숨은 그림 찾기....저기 보이는 알은 개구리 알일까? 두꺼비 알일까?


길 옆으로 민간 신앙의 흔적들이 눈에 띄었다



가장 최근에 완성된 임도


예상을 뛰어넘어 너무 빠르게 걷는 바람에 보운대에 들리기로 했다


보운대....이 곳의 정체는? ㅋㅋㅋ 풍경님에게 물어보길


보운대에서 바라본 대전 시내 정경


보문산 행복숲길은 보문산을 한바퀴도는 13.7km의 순환임도다

이 길 비오는 날 가장 걷기 좋은 길이다고 한다


영화도 찍었다




산모퉁이 돌아 송학사를 지나면


오늘 출발지다

너무 빨리 끝났다고 생각, 점심 식사 장소인 풍경까지 2km 가량 더 걸어 내려갔다


걷는 행복 못지 않는

먹는 행복

그것도 맛있는 음식은....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과 산길샘앱)



보문산행복숲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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