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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의 땅

무라사키무라.....50대 부부의 오키나와 여행(네째날-1)

by 강가딩 2017. 2. 24.


아직 오지 않은 봄을 찾아 50대 부부가 오키나와 여행을 떠났다

 

조금은 느긋하게, 그러면서도 들려야 할 곳을 빼지 않았고,

전통적인 곳과 블로그에서 추천한 맛집 한 두 곳은 들렸다

 

네째날은 옛 류큐 왕국의 흔적들을 살펴보려고 했으며,

먼저 14~16세기의 류큐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 무라사키무라에 들렸다

 

 

<오키나와 45일 일정>, 여행지를 클릭하면 상세 정보로 넘어간다

첫날(212): OTS 렌터카 인수~리잔 씨 파크 호텔 이동 및 휴식

둘째날(213): 만좌모~나키진 성터(벚꽃 축제)~츄라우미 수족관~숙소(나고시, 에어비앤비)

세째날(214): 해도미사키~대림석산 트레킹~코우리대교~세소코비치~오리온 맥주 투어~숙소

네째날(215): 무라사키무라~류큐뮤라 민속촌~슈리성~숙소(퍼시픽 호텔)

다섯째날(216): 하마베노 차야~귀국






무라사키무라에서는 랜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그 말은 밤에 왔어야 했다는 말이다


네째날은 오키나와의 옛 왕조인 류큐 왕국의 유적, 민속 등을 살펴볼 계획이었다

그 일환으로 계획했던 곳은 류큐무라 민속촌


찍고 온 맵 주소가 우리를 데려다 준 곳이 바로 무라사키무라다.

우린 이곳이 류큐 민속촌인 줄 알고 들어왔다


무라사키무라는 오키나와 류큐 왕조의 최전성기인 14~16세기의 류큐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라 한다

그러니 류큐 민속촌에 대한 별다른 정보가 없는 우리가 보기엔 딱 류큐 민속촌이었다


다양한 시샤로 꾸며진 돌담길을 따라


옛 류큐시대의 건축물이 재현되어 있었다

이 테마 마을에서는 32개의 공방이 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우리가 방문한 날에도 일본 고등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었다


마침 랜턴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다


밤에 왔으면 멋있었을텐데


무라사키는 우리 말로 보라색이라는 뜻이니,

무라사키무라는 보라빛 마을인데, 민속촉은 분명 아닌데.....ㅋㅋ




광장에 기다리는데 10시에 공연이 있다고 했는데 전혀 기미가 없다

해서 관계자에 물어봐도 고개만 갸우뚱한다


우린 애꿎게 고리 던지기만 하다가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뿔사 이 곳이 아니었다....


돈을 주고 들어 왔으니 구경은 하고 나가야지 ㅋㅋㅋ

나비 농원


체험장들



그리고 사랑놀음도 하고 나왔다


잘못 오기는 했으나 속은 것은 아니었다

밤에 왔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