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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홍천 팔봉산 - 100대 명산(18)

by 강가딩 2016. 12. 12.



거리도 짧고 높지 않았으나 매우 옹골찼다

 

트레킹과 클라이밍의 차이가 손을 쓰고 안쓰고의 여부라면

분명 오늘 산행은 클라이밍이었다

   

코스: 주차장~매표소~1~2(삼신당)~3(정상~해산굴~8~강변길~주차장, 4Km, 4시간

언제/누구랑: 20161210(), 한밭토요산악회 따라

 



팔봉산 2봉에는 태극기가 있다


밑에서 볼 때는 그닥 힘들 것 같지 않았으나

막상 올라서 보니 온 몸에 힘이 들어갔다

담날 일어나니 다리보다 온 몸이 쑤시는 것을 보니,

확실했다




매표소를 지나 등산로에 들어서면 날선 오르막이다


힘들기보다는 조심해야 했다

겨울에는 응달진 곳이 있어 더 조심해야 했지만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린 험한 길을 선택했다


8봉우리들




1봉 지나 2봉 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2봉에는 삼신당과 국기봉이 있다



정상인 3봉에 인증삿을 담으려는산꾼들이 몰려 있다


팔봉산에 얽힌 전설,

본래는 남쪽에 있던 산인데 옛날 여덟 사람의 힘센 장사가 이 산을 메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이곳에 와서 주저 앉아 쉬는데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강물이 흘러 잠기게 되어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한다.


홍천강이 팔봉산을 감싸고 있었다


3봉에서 내려와 4봉을 오르는 길에 하늘로 향하여 구멍이 나있는 굴,

등산로 개설 전엔 팔봉으로 가기 위한 유일한 통로였다고 한다


엎드려서는 아무리 작은 사람도 통과 할 수 없으며 드러누우면 아주 뚱뚱한 사람도 통과할 수 있는 신기한 굴이라고 한다.

나도 통과했다....

함께 간 풍경님이 도움없이 통과하면 자연분만이고, 도움을 받으면 제왕절개라 했다

일설에는 한번 통과시마다 10년 젊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7봉에서 8봉 가는 길에 한번 다시 솟구친다


경고판이 붙어 있었으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8봉.....햇살곰님 이제 산꾼이 다 되었다


급경사 하산길

온 몸에 힘이 들어갔다


저멀리 팔봉교가 보인다.....

저리로 올라왔고 또 가야한다


강변길을 걸어 나갔다


매표소 등산로 입구에 있는 남자 성기 심볼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는데

누군가 익살스럽게 올라탔다


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과 오룩스앱)





GPX 파일을 첨부한다

홍천팔봉산.gpx




홍천팔봉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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