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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

쫄븐 갑마장길......가족과 함께 한 제주 여행(5)

by 강가딩 2016. 7. 1.

 

 


억새 물결이 펼쳐지는 가을에 갈려고 남겨둔 길,

 

여름에 가도 좋았다

녹색파도에 빠지고 싶거든 따라비 오름에 가볼 것을 강추한다

 

언제/누구랑: 20166, 옆지기와

어디를/거리/시간: 쫄븐 갑마장길(행기머체~따라비오름~잣성~큰사슴이오름~꽃머체~원점), 10.2km, 3시간 15

 

 

 

 

따라비 오름 정상에서

 

 


녹색의 억새길도 황금빛 억새길 못지 않았다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새벽,

옆지기와 둘이 지난번 갈려다 길을 못찾고 도중에 그만 두었던 쫄븐 갑마장길을 다녀오기로 했다

 

 

애들 일어나기 전,

그리고 오름 오르는 길에 운좋으면 일출도 볼겸,

일찍 출발했다

 

 

지난번 왔을 때는 정석항공관에서 출발하여 실패를 한 탓에,

이번에 조랑말 체험관에서 출발하였다

 

도착하니 5시 20분 정도였다

2~3분 후면 해 뜰 시간이나, 흐려서 일출은 보지 못했다

 

 

입구부터 한참동안 곶자왈 스타일의 길을 빠져 나가야 했는데

해가 뜨긴 했어도 어두어서 조금 무서웠다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도....

이제부터는 아침 일찍 나설 때는 방어차원에서 스틱을 꼭 갖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따라비 오름 오르는 나무 계단에 이르러서야 주변이 훤했다

 

 

따라비 오름

 

 

파노라마

 

 

우측 편으로 올랐다

 

 

따라비 오름에서 내려다본 가시리 일원

 

 

따라리 오름 중앙 길

 

 

 

 

우측 길로 내려가서 큰사슴이오름으로 갈 것이다

 

 

멀리 잣성길과 큰사슴이오름이 보인다

 

 

삼나무 숲길

 

 

이 길 여름에 오면 오픈되어 있어서 엄청 더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돌담(잣성)에는 사스레피 나무가 주로 심어져 있었고, 동백군락도 중간중간 있었다

 

 

잣성길

 

 

 

 

 

 

잣성을 나오면 국궁장이다

 

 

 

 

여기서 우측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 잠시 걸어가면

 

 

큰사슴이오름 올라가는 길이 나타난다

 

 

완전 녹색 바다다

 

 

지난번 왔을 때 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길을 잃었다

사실 아무런 표지판이 없고,

GPX 파일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오늘은 반대편에서 오고 GPX 파일도 가져왔으니까 망정이지

 

 

 

게다가 그냥 지나쳐서 내려오면 바로 이런 멋진 조망이 기다리고 있는데....

 

큰사슴이 오름 둘레길 다음을 참고하길

 

 

큰사슴이 오름을 오른다

난, 오름을 올 때면 주로 새벽녁에 오는 편이다

 

 

큰사슴이오름에서 내려다 본 경치

 

 

우측으로 정석항공관이 보인다

 

 

 

 

녹색의 초지를 걷는다

 

 

삘기꽃이 피기 시작했다

 

 

녹색 억색풀

 

 

황금빌 억새 물결보다 초록빛 억새 물결을 보기 위해

9월경 영남 알프스를 갈려고 했는데 좀 더 미뤄도 될 것 같다

 

 

 

 

유채꽃 프라자

 

 

관상용 허브, 프렌치라벤

 

 

 

 

 

 

 

녹색 바다를 통과한다

 

 

 

 

 

 

 

 

 

 

 

정석항공관에서 조랑말 체험관 가는 도로 옆으로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다

 

 

 

 

꽃머체 길이다

 

 

 

 

 

 

 

 

 

 

 

 

조랑말 체험공원으로 나왔다

이른 아침에,

흐린 날씨에 와서인지 그다지 쉼없이 편하게 걸었다

 

 

 

 

걷기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니 애들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

 

 

 

 

쫄븐 갑마장길의 개념도

 

 

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과 오룩스 앱)

 

 

 

 

 

 

 

GPX 파일을 첨부한다

 

쫄븐갑마장길 옆지기와.gpx

 

좁은 갑마장길.k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