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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금산 보곡산골 산꽃술래길.........회사 트레킹 동호회(5)

by 강가딩 2016. 4. 9.


대전 근처에서 산벚꽃으로 유명한 곳

 

지금은 점차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때만 잘 맞추면 호젓하게 즐기고 갈 수 있다

게다가 안성맞춤의 트레킹까지

 

거리/시간/어디를: 금산 산꽃술래길 중 보이네요길, 5.2km, 1시50

언제/누구랑: 201649(), 회사 트레킹 멤버들과


 

 

산벚꽃 축제가 담 주여서

걷는 이가 우리밖에 없어 정말 호젓했다

 

300살 먹은 벚꽃 너머로 보이는 身安寺


이번 주말이 벚꽃엔딩이 될 것 같아 

회사 트레킹 일정을 1주일 당겨서 찾았다


하지만 만개 될려면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할 듯

실제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는 담 주에 열린다


해서 찾는 이가 없어 우리가 전세를 냈다...


그렇타고 해서 벚꽃 감삼을 못한 것은 아니다

열 여덟 딸기같은 어린 순정을 보고 왔다


난, 이런 길만 보면 사족을 못쓴다


하지만 그 길에 꽃이 피면 뻑 간다....


오늘은 같이 온 일행이 대전에 일찍 돌아가야 한다고 해서

6km의 '보이네요' 길을 걷기로 했다


보이네요 정자


정자 아래로 출사꾼들이 진을 쳤다

저 너머 산벚꽃 길을 담으려고....똑딱이로 이 정도면 ㅋㅋㅋ


하산길, 진달래도 제법 군락을 이뤘다


고사리도 만났다


내가 마지막으로 찾은 때가 벌써 4년전,.

그 때에 비해 보곡산골은 개발이 너무 진행된 듯 했다....

(그 때는 산벚꽃이 만개했었다....참고할려면 여기를 클릭)


그 여파인가?

짓다만 나비보존센터, 골격만 덩그러니 있다


원점으로 돌아왔다

보고산골은 종합병원이고, 우리의 다리는 의사란다....

맞는 말이다. 움직일 수만 있으면 걸어라 그러면 건강은 자연이 너의 것이다


우린 조금 짧게 걷고 인근의 신안사에 들렸다

출사꾼들이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었다


바로 300년 넘은 벚꽃 너머로 신안사를 담기 위해



만개되지 않아 남아 있었던 약간의 아쉬움은 이로써 깨끗히 지워졌다



300살 노거수 벚나무의 위용



300년 고목에 핀 벚꽃



신안사 주변은 조팝꽃 축제로 유명하다


도리뱅뱅이 먹으로 제원 가는 길에..



도리뱅뱅이, 인삼튀김, 그리고 어죽 한그릇, 정말 행복했다

오늘 길에는 옆지기가 동행했다.......무척 좋아했다


오늘 만난 봄꽃 종지꽃(미국제비꽃)


그리고 이 녀석은 꼬깔제비꽃(?) 처럼 보인다


오늘 걸은 길

보이네요 정자(지도의 명지목 근처)에서 우측 임도로 한바퀴 돌면 3시간, 9km 정도이며

차량 회수에 큰 불편이 없다면 신안사로 넘어와도 좋다


고도표


GPX 파일을 첨부한다

금산 보곡산골.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