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이야기 속으로 빠진 실레이야기길

가평/춘천 걷기의 마지막 일정은,

봄내길 제 1코스인 실레이야기길이었다

실레 이야기길은

김유정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따라가는 길이었다

▲ 코스: 시루(음식점)~실레이야기길~김유정역~김유정 문학관

▲ 거리/시간: 약 5km, 약 1시간 50분

▲ 언제, 누구와: 2016년 2월 21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참고> 가평/춘천 걷기 1박 2일 일정

- 2월 20일 오전, 작은 프랑스 공화국, 쁘띠프랑스, http://blog.daum.net/hidalmuri/1506

- 2월 20일 오후, 잣향기 푸른숲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http://blog.daum.net/hidalmuri/1507

- 2월 20일 밤, 아침고요수목원에서서 빛의 향연, http://blog.daum.net/hidalmuri/1508

- 2월 21일 오전, 호명호수 올레길, http://blog.daum.net/hidalmuri/1509

- 2월 21일 오후, 실레이야기길, http://blog.daum.net/hidalmuri/1510

김유정역에서.....

봄내길 홈피에서 추천해 준 식당 '시루'에서 코다리 정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혹 실레이야길에서 식당을 찾거든 이 곳을 적극 추천한다)

식당 '시루'에 있는 글

시루에서부터 걷기 시작한다

책과 인쇄박물관을 지나면,

'들병이들이(병에다 술을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 넘어오던 눈웃음길'이 나타나면서

실레이야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전망대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춘천

참,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동백은 생강나무 꽃이다

수작골길과

산신각 가는 길을 넘어서면

잣향기 그윽한 잣숲길이 나타나고 산길은 끝이 난다

지금껏 걸어온 김유정의 문학 테마 길이다

김유정이 농촌 계몽운동을 벌였던 금병의숙의 터

김유정 역

오늘도 늘그랬던 것처럼 기다립니다

날 버리고 떠난 야속한 님을...

김유정역에서는 어른이나

애들 할 것 없이 문학소녀가 되나 보다

김유정 문학관에서 오늘 걷기를 마무리 한다

이렇게 가평/춘천의 1박 2일 럭셔리 걷기는 막을 내렸다

오늘 걸은 길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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