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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홍성 수암산 솔바람길.....충청 둘레길(26)

by 강가딩 2014. 6. 4.


홍성 수암산 솔바람길을 걸었다

 

아직 정식 오픈된 길을 아니지만,

충남도청이 제자리를 잡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둘레길이 될 것이다.

 

▲ 코스: 삽교 목리~가루실 고개~오형제 바위~수암산 정상~지하통로~관광 안내소

▲ 거리/시간: 약 6km, 약 2시간 50분

▲ 언제/누구랑: 2014년 6월 1일(일), 인도행 대전방 행님들과

 

 


멀리서 보면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보이는 연인바위,

수암산의 상징이다

 

오전에 내포 천주교 순례길을 걷고,

오후 짜투리 시간을 빌어 인근의 수암산 솔바람길을 걷기로 했다

 

수암산 솔바람길 들머리인 목리는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대대적인 공사로 정확한 입구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해서 멀리서 보기에 분명하게 길이 나있는 산책로(임도)를 따라 올랐다

 

우린 이 길이 당근 가루실 고개로 올라가는 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길의 흔적이 점차 사라지면서 제법 육수를 짜낸 산행을 해야 했다

 

용봉산에서 수암산 가는 능선에 도착해서 보니

우린 가루실 고개 못미쳐 능선길로 올라선 것이다.

 

여기가 바로 십교 목리에서 올라오는 가루실 고개다

 

가루실 고개에 올라서면 수암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제 부터 능선을 따라 바위 산행이 시작되었다

걷기가 아니라....

 

연인바위를 가까이 가서 보니 완전 다른 이미지다.

역쉬 여자는 멀리서 봐야 훨씬 아름답다는 얘기가 맞는 듯

 

충청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 바위 전시장이 수암산에도 이어져 있다

 

 

어휴 힘들어

산도행일 줄 알았으면 안따라 왔을텐데...

 

그래도 바위에 올라서서 능선을 바라보면

걸어온 길은 예술이 된다

 

저멀리 확실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섰다.

 

하지만 저 길이 아닌.

우측으로 약간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서야 제대로 가루실 고개를 만난다

 

 

 

수암산 길은 마사토여서 미끄러지기 쉽다

꼭 등산화를 신고 오는 것이 좋다

 

으아리?

 

오형제 바위

 

 

 

쉼터

편안한 길일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나섰는데 전투도보가 되었다

 

돌탑을 지나

 

덕산온천 족욕장 방면으로 내려갔다

 

하산길은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산꾼, 도보꾼 할 것 없이 모두다 계단을 싫어하나,

여기서는 오히려 반가워했다

 

미끄러지기 쉬운 마사토 길을 피할 수 있어서다

 

저 멀리 오늘 도보 종료지점이 보인다

 

 

 

덕산온천으로 들어서면 도로일 줄 알았으나,

길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족욕탕은 찾지 못하고,

여기서 오늘 도보를 끝냈다

 

수암산 솔바람길 지도

 

실제 걸은 길(나들이 앱)

GPX 파일은 솔바람길 들머리인 삽교 목리를 제대로 차지 못해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