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삼포 해안길을 걸었다
두번째이다.
작년에 차례를 지내고 세째 처형과 형님, 그리고 우리 부부가 함께 다녀왔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1년에 얼굴맞대고 만나는 시간이 거의 없은 동서간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오붓한 길이다
올해로 24년째 신정에 부산을 내려갔다.
이제 1월 1일이면 해운대 근처를 매년 걷게 될 지 모르겠다
▲ 코스: 문탠로드 입구~해월정사~해마루 밑~원점회귀
▲ 걷기 거리/시간: 약 8.7km, 2시간 20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1월 1일(토), 처형 부부와 우리 식구
문탠로드 입구
바투길인지 가온길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달빛길은 분명하다
청사포에서 구덕포 넘어가는 길은 옛 해안초소를 정비하여 만든 오솔길이다
해마루밑 근처의 진지에서 바라본 구덕포, 마치 지진해일이 밀려와 덮치는 듯...
유난히 파도소리가 거셌다
돌아오는 길 눈길을 잡은 독특한 허수아비
오늘 걸은 오붓한 자매 내외
누가 자매 아니랄까봐 판박이다
삼포해안길 개념도
오늘 걸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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