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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휴양림·수목원

망경대산 자연 휴양림, 숲속의 현대식 콘도.....영월 걷기(3)

by 강가딩 2013. 12. 10.


망경대산 자영휴양림 너머 자령치 올라가는 임도를 걸었다.

 

해가 늦게 떠 깜깜한데다,

방바닥이 지글지글 끓어서 일어나기 싫어지만,

신샘님의 無言의 협박에

휴양림에 오면 으례 그러했듯이 6시경 문을 나섰다.

 

망경대산 자연 휴양림내 숲속의 집은 기존의 휴양림과는 달리,

6인용임에도 거실 외에 별도로 3개의 독립된 방을 배치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충분한 공간과 안락함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었다.

 

▲ 언제/누구랑: 2013년 12월 8일(일), 신샘님과 둘이서...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은 6인용 5개동이 있고,

 가격은 주말 12만원.

 

침구/식기 등은 6인용에 맞춰 비치되어 있으나.

거실 외에 2~4인이 잘 수 있는 방이 3개 별도로 있고,

바베큐 구이를 할 수 있는 옥외 휴게공간을 만들어 놓아

여름에는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럭셔리한 콘도와 다름없었다.

 

럭셔리한 공간 확보와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등 여러 세대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오거나,

몇몇 가족들이 놀러 와도 가족끼리 잠잘 수 있어 매우 좋을 듯 했다.

 

이처럼 최근 만들어진 숲속의 집들은 독립성과 안락성, 

그리고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여 설계되는 것이 추세인 듯 하다.

 

제주의 교래자연휴양림 중 최근 오픈 한 숲속의 집은 31평의 콘도가 전혀 부럽지 않다....

 

망경대산 휴양림 뒷편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법경사 갈림길

여기서 우린 우측의 MTB 코스로 진행

 

제법 굵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 한참을 가다 보면 궁장동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자령치를 넘어

오늘 걷기로 되어 있는 산꼬라데이 길의 모운동마을이 나온다

그리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망경대산이 붙어 있는 능선과 만난다

 

궁장도 삼거리 임도에는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고(위 사진)

'20임반'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올라올 때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았으나 내려갈 때는 해가 올라왔다

 

이 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자령치가 나온다

우린 휴양림기점 약 4km 지점에서 돌아왔다

 

자령치를 넘어 조금 더 걸어오면

'임반 24' 표지판을 만난다.

 

바로 여기가 망경산사에 조금 올라온 삼거리다

 

그러니까 망경대산 휴양림에서 모운동까지 걸어서 올 수 있다....

그것도 반나절 걷기면 충분할 듯

 

모운동 산꼬라데이 길은 다음을 참고하면 된다

http://blog.daum.net/hidalmuri/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