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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걷고 싶은 길 12선(11), 원도심 어울림길

by 강가딩 2013. 5. 15.

 

원도심 어울림길은 젊음, 문화예술, 재래시장, 음식거리 등 우리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공간이고,

사람과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연과 추억이 스며든 길이다.

 

대전에 내려온지 거의 30년....

옛 기억을 되살리며 그 길을 걸었다

 

▲ 코스: 중구청~문화예술의 거리~우리들의 공원~으능정이 거리~중앙시장~대전역

▲ 거리/시간: 약 2km, 약 1시간

▲ 언제, 누구와: 2013년 5월 14일(화), 나홀로

  

 

 

대전의 명물 성심당

 

원도심길은 1시간이면 넘치고도 남지만,

일부러 걷기 위해 선뜻 나서기는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해서 숲해설사 강의에 앞서 짜투리 시간을 할애하여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강의실이 있는 창성빌딩에서 출발했다

 

원도심 어울림길은 중구청에서 시작한다

대전의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제 1회 칼국수 축제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원도심길을 걷고 나면 이제 로하스 해피로드만 남는다...

5월말에 로하스 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그 때 걸을 생각이다

 

여러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가 시도 중인데,

벽화 제작도 기획되고 있나보다...

 

 화랑과 한약방이 있는 문화의 거리를 내려간다.

 

홍차 소물리에 과정을 들었다고 눈에 들어오는

지유명차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 걸쳐 있다

 

 예전 중구청이 위치했던 자리이자,

 

젊은이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우리들공원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점 이름과

 

아예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식당...그것도 일본을 상징하는 게따를

다양한 문화도 좋지만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젊음, 자유, 거리의 예술....

 

여기는 대흥동 소극장 거리

 

 

이제 으능정이 거리를 건넌다

 

으능정이 거리의 터줏대감....

추억의 빵집 성심당을 지난다

 

 

젊음의 거리 으능정이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LED 스카이로드, 곧 완공될 예정이다

 

은행교

 

 

홍명상가와 대전데파트가 철거되고 대전 시민에게 돌아온 대전천

 

대전 재래시장의 맏형격인 중앙시장

 

생각보다는 덜 붐볐고,

군데군데 빈 곳도 보였다

 

 사람사는 맛

나도 여기서 3천원짜리 잔치국수를 쓱싹....

 

 

대전역을 돌아 만난

 일제시대의 산업은행 건물

 

목척교에서 바라본 대전천

 

 

으능정이 입구를 지나 숲해설사 강의실로 돌아오니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원도심 어울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