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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벚꽃 명소 순례기(5), 신탄진 벚꽃 축제 이제는 전통이 되다

by 강가딩 2013. 4. 18.

 

신탄진 벚꽃은 명실공히 대전의 벚꽃 축제를 대표하며,

대전 시민이라면 그동안 한 두번은 다녀왔을 것이다.

 

1989년부터 KT&G 제조창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신탄진 벚꽃 축제는,

예산낭비, 교통혼잡 등 여러 이유가 얽혀

2010년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다.

 

 

 

신탄진 벚꽃은 그 연륜에 손색없는 봄 꽃 세상을 선사한다....

 

벚꽃 축제는 폐지되었지만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KT&G 제조창은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된다.

 

십수년전에는 가족들과

몇년전에는 대전둘레길 걷고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상춘객들과 노점이 얽혀 난장판에 가까웠는데,

오늘은(2013년 4월 13일) 평일 오후인 탓도 있지만 한적하고 주차하기도 여유가 있어 좋았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고목에 꽃이 피었다

 

산수유와 벚꽃

 

 

대전 시민들이 방문할 것을 배려한 KT&G의 마음씨....

 

야간에 개방하는 지는 모르겠다.

 

 

 

연인,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는 최고다

 

이왕 온김에 KT&G를 한바퀴 둘러볼 요량으로 후문 쪽으로 가서 울타리를 끼고 걸었다

 

후문쪽은 인위적 손길이 거의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KT&G와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그에 앞서 짜투리 시간을 만들어 들렀다

 

저녁 식사는 콩 전문요리점 '콩락'에서...

 

오늘 저녁을 초대한 예쁜 아줌마들....

 

콩락 앞 매화밭

 

그리고 일몰이 장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