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벚꽃 명소 순례기(1), 도심 속 벚꽃 동산 테미공원

by 강가딩 2013. 4. 17.

도심 속의 꽃섬이라 불리는 테미공원 벚꽃을 보고 왔다.

 

진해의 군항제나 하동의 쌍계 벚꽃 십리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는 예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더욱이 사람에 치이지 않아도 되는....

해서 우선은 내가 살고 있는 대전에 있는 벚꽃 명소들을 찾아가 보고 싶어졌다.

  

 

 

도심 속의 꽃섬이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삼삼오오 벚꽃 구경 나온 이들이 사진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

 

 

보문 오거리에서 충대 병원으로 넘어가는 테미고개.

'테미'란 둥근 테 모양으로 축성한 산성을 말하는데,

 테미고개에 그 산성이 있음을 뜻한다

 

테미고개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테미공원이 있는 줄 전혀 몰랐고,

첨으로 가보았다

 

벚꽃 축제는 이틀 후에 시작되지만 이미 공원 전체를 만개한 벚꽃이 휘감고 있었다

 

공원 한바퀴 도는 데 약 10분이면 충분하다

 

테미공원은 1956년 상수도 배수지가 들어서면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그 역사만큼이나 벚나무도 제법 나이를 먹어 우람하였다

 

공원 뒷편으로는 진달래와 목련들이 함께 어우려저 있다

 

오늘은 숲해설 수업이 있는 날,

마침 테미공원이 수업장 가까이 있어 대전의 벚꽃 명소 찾아가기 첫번째로 들렸다

 

테미공원을 첫번째 찾아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벚꽂으로 치장한 꽃대궐을 보고 왔으니

(찾아간 날, 20123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