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투리로 천천히란 뜻의 시나미길을 걸었다
횡성에 있는 성우리조트가 만든 시나미길은 곤도라 정상인 술이봉(896m)에서 능선을 따라 걸어
930봉을 찍고 리조트로 내려오는 길이다.
곤도라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리조트에서 술이봉까지 3.9km는 적당한 오르막이 있는 산행에 가까우며,
스키시즌 곤도라를 이용할 경우에도 술이봉에 오른 후 곤도라를 타고 오면 좋을 듯 하다..
걷기열풍이 불면서 리조트나 콘도를 가게 되면 주변에 산책로나 걷기 코스를 만들어 제공해주는 곳이 늘고 있다.
도보꾼 입장에서 보면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 코스 : 성우 리조트 시나미길 입구~930봉~슬이봉~중봉~반려길~원점회귀
▲ 도보거리/시간: 약 7km, 2시간 30분
술이봉 정상에서 바라본 성우 리조트
전직원이 참여하는 연찬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성우리조트에서 열렸다
둘째날 오전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일출, 일몰?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창문 너머로 바라본 술이봉
바로 저기를 올라갔다 왔다
수업, 그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수업은 나이가 먹어도 땡땡이 칠 궁리만 한다
아침 식사후 5명이 탈출을 감행하였다
시나미길을 걸어 술이봉에서 내려와서는 반려길로 돌아왔다
시나미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이다.
여기서부터 930봉까지는 걷기보다는 산행에 가깝다
콘도에서 시나미길로 약 1.4km 올라오면 930봉이다
약 35분 정도 걸렸다
930봉을 지나 올라가면 청태산 가는 길이고,
우린 되돌아 와서 술이봉으로 걸었다
촉감이 좋은 능선길,,,
은방울꽃이 군락을 이루었다
술이봉 정상...
겨울이면 곤도라를 타고 내려가면 될텐데.....
지금은 퍼블릭 골프장이 만들어져 걸어서 내려갈 수 없고 되돌아 가야 한다
정상에는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었다
내려가는 길,
침엽수에 나오는 피톤치드와 솔향기가 그윽하다,,,,
우린 중간에 중봉에서 반려길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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