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복산,
들어보지 못했다
설령 들어보았다 해도
개별적으로 온다면 난 포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토와, 산대장 천이님에게 고맙다
와서 보니
걷기꾼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이었고
우리가 걸은 길은 마복산 둘레길 B코스와 많이 중첩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5월 14일(토), 마복산 주차장~임도~459봉(삼거리)~마복산~마복송~지붕바위~집석바위~임도~원점, 약 11km, 약 5시간 15분(산행시간 약 4시간 20분), 한토 따라서
마복산은
조망과
바위가 압권이었다
오늘도 옆지기랑 함께 했다
마복산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주차장 뒷편으로 들머리가 있다
잠시 산길을 오르다가
임도를 만난다
제법 길게 임도를 걷다 보면
좌측으로 마복산 올라가는 안내목이 나타난다
한토의 국민여동생 라떼님이 혹 길을 못찾을까봐
오라버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산길로 올라간다
중간 중간 올라가면서
조망에 목메일 필요가 없다
왜냐면 위로 올라갈수록 더 멋진 조망터가 수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팔영산을 손위에 올려놓았다
남도의 숲은 더 찬란한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다
그 길이 바로 마복산 둘레길이다
로프도 중간중간 나타나기 시작한다
튜베누님 오르막에 지쳤다
그럼에도 사진 찍는 포스는 전혀 지침이 없다
봉수대
봉수대 전망대
봉수대에 서면 사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야할 능선
정상
하늘이 참 좋다
조망도 끝내준다
이제 하산
지붕바위는 뒤로 돌아들어 갔다 나와야 한다
지붕처럼 생겼나?
지붕바위 뒤에서 바라본 바위 전시장
장구채
투구바위
흔들바위
밀다 지쳤다
흔들바위 뒤로 들어가면
집석바위 조망터가 나온다
마복산의 심볼
이제 임도를 걸어서 원점 회귀한다
내산마을까지 4.5KM
오늘 우리가 걸은 길은 마복산 둘레길 B코스와 거의 중첩된다
임도 걷기
내산 마을회관 뒷편에 수도가 있었다
난, 여기서 등목을 했다
발도 씻고
할머니에게 물을 써도 되냐고 묻자
"맘대로 쓰씨요 잉"이라고 말한다
연세가 어떻게 되나교 여쭙자
여든다섯이란다
울엄니는 저 연세에 이미 파킨슨으로 고생하셨는데....
개념도
오늘 걸은 트랙
참, 편안하게 적당한 거리였다
뒷풀이는 바로 여기서
천이님이 가져온 마가목주의 향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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